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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혜선 기자]KBS2 주말드라마 '열혈 장사꾼'이 회를 거듭할 수록 시청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열혈장사꾼'은 지난 24일부터 9.4%, 10.5%(AGB닐슨 집계) 등 시청률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 드라마가 회를 거듭할수록 시청자들의 관심을 끄는 이유에 방송관계자들은 탄탄한 스토리와 배우들의 호연으로 꼽았다.
'열혈 장사꾼'은 '쩐의 전쟁', '대물' 등으로 유명한 박인권 화백의 동명만화를 원작이다. '열혈 장사꾼'은 30%대의 높은 시청률을 기록한 '쩐의 전쟁' 이후 두 번째로 드라마화된 작품으로, 탄탄한 스토리와 극적효과로 인간의 욕망과 본성을 사실적으로 표현됐다는 평가다.
지난 25일 방송분에서는 다시 자동차 세일즈를 시작한 하류(박해진 분)의 좌충우돌 '진짜 장사꾼'이 되어 가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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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날 방송에서는 9년 연속 자동차 판매 왕인 매왕(이원종 분)에게 자동차 판매를 성공하는가 하면 희망을 잃고 친구 앞에도 나타나지 못하는 노숙자에게 새 희망과 용기를 심어주는 하류의 모습을 그렸다.
박해진은 "하류를 통해서 느는 것이 장사 실력 뿐 아니라 체력도 함께 인것 같다"며 "회를 거듭할수록 드라마에 대한 긍정적인 반응이 있는 것 같아서 내심 기분이 좋다. 시청자들은 하류가 진정한 장사꾼의 모습이 돼 가는 과정과 드라마가 전달하려는 성공의 메시지를 습득하면서 재미를 느끼는 것 같다"고 말했다.
주인공들을 뒷받침해주는 조연 배우들의 호연 역시 시청률 상승요인이다. 배우 이원종, 조진웅, 한예원 등은 드라마 안에서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실제로도 시청자 게시판에는 '갈수록 재미있는 드라마', '상식이하의 막장 드라마가 넘쳐나는 요즘 오랜만에 볼만한 드라마', '조연급 연기자들의 코믹연기도 감초' 등 의 의견을 게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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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혜선 기자 lhsr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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