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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원·달러전망]GM유증 등 국내 수급이 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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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외 숏커버 클라이막스 지나..28이 GM선물환 유증납입일, 29일 수보마바이

[아시아경제 정선영 기자]지난주 원·달러 환율은 역외 숏커버와 네고 물량의 팽팽한 접전을 연출했다. 1170원대에서 꾸준히 역외가 달러를 사들였으나 1180원대, 1190원대에서 국내 수출업체의 네고 물량이 유입되면서 그간의 하락일변도의 장세가 아닌 활발한 공방이 일어나는 장세를 연출했다.


이번주 원·달러 환율은 국내 수급간의 대결 국면이 본격화될 듯하다. 역외 숏커버가 어느정도 가라앉는 상황에서 지속되고는 있지만 국내 수급 재료가 불거지는 양상이다. 현재로서는 원·달러 환율이 숏커버가 잠잠해질 경우 박스권으로 진입할 가능성이 있지만 오는 28일 GM대우 유상증자 납입일을 앞두고 4억불의 유증대금이 달러 매도물량으로 유입될 가능성이 있는만큼 주의할 필요가 있다.

월말이라는 시기적 요인도 작용할 전망이어서 네고 물량이 어느정도 들어올지가 관건이지만 역외가 숏커버를 끝냈다고는 볼 수 없는 만큼 박스권은 아직 위쪽으로 열어둘 필요가 있다.


주말 역외 환율은 상승했다. 지난 23일(현지시간)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은 1182.0/1184.0원에 최종호가되며 거래를 마쳤다. 이는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 0.25원을 감안하면 전일 현물환종가대비 1.25원 오른 수준이다.원달러 1개월물은 장중 저점1177.0원, 고점 1183.0원에 거래됐다.

미 증시는 일부 기업들이 실적 부진 등으로 다시 1만선 밑으로 하락했다. 이번주에는 미국내 총생산(GDP)가 발표될 예정인 만큼 방향성의 변수가 될 수 있다.


국내에서는 26일 한국은행의 3분기 실질GDP발표, 오는 27일 9월 금통위 의사록 공개, 오는 28일 한은의 국제수지동향 등이 예정돼 있다.


아울러 이번주 주목해야 할 큰 변수중의 하나는 GM대우의 유상증자 납입일이다. GM대우의 최대 주주인 제너럴모터스가 GM대우 유상증자 실권주를 전량 인수하기로 하면서 4912억원의 유상증자액이 오는 28일 납입된다.


산업은행, 상하이 자동차, 스즈키 등 다른 주주들이 이번 유상 증자에 참여하지 않기로 했으며 이번 청약에 따른 주주들의 지분율은 전체 보통주 4억1548만1799 주 중 GM이 70.1%, 산업은행이 17%, 스즈키 6.8%, 상하이 자동차가 6.0%를 보유하고 있다.


지난주부터 이미 외환시장에 일부 물량이 등장했다는 이야기도 있지만 4억불의 일부가 추가로 달러 매도물량으로 유입될 가능성이 큰 상황이다.


뿐만 아니라 오는 29일에는 월말 수출보험공사의 마바이 물량도 약2억불 가량 예정돼 있어 달러 매수재료가 될 듯하다.


다음은 외환시장 참가자들의 이번주 환율 전망이다.


A외국계은행
지난주 후반 네고물량과 채권자금이 많이 유입되면서 환율이 다소 하락했지만 역외 바이는 지속되는 분위기였다. 이번주도 1170원~1175원 정도를 바닥으로 1200원선 테스트가 이어질 전망이다. 역외 숏커버는 단순 레벨 문제가 아니라 연말이 가까워 지면서 포지션 조정 차원이기 때문에 하루 하고 되돌리는 차원이 아니다. 단지 포트폴리오를 줄여가는 과정에서 포지션 줄이는 입장이라 짧게 짧게 사고팔수는 없을 것으로 보이는 만큼 당분 간 1200원 테스트와 네고물량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B외국계은행
지난주 역외는 주로 사는 쪽이었다. 네고물량과 외국인 주식 및 채권자금이 많았고 일부 GM대우 선물환 이야기도 돌았다. 역외 매도전환으로 보고 있지만은 않다. 숏커버는 역외 숏이 그간 너무 깊었던 탓도 크다. 다만 지난주 환율 움직임이 약간 오버슈팅된 부분도 있어 1200원까지는 힘들듯하다. 1195원 아래에서는 외국인 주식 순매수 실물량과 수출업체 네고, 캐피탈 플로 등이 나오면 트렌드는 아직 아래쪽 1165.0원~1195.0원 정도로 보고 있다.


신한은행
지난주 내내 역외가 숏포지션 에 대해 상당 부분 커버한듯하다. 일부 내려갈려는 세력 의지도 있지만 동인이 약해진 상황. 급한 숏 커버는 대부분 마무리된 듯하므로 당분간 역내 수급 위주의 장이 될 가능성이 크다. 대외환경 변화에 따라 반응할 듯하며 대기성 네고가 1170원대에서 한번 처리된 만큼 1180원~1190원대 네고 물량 소화에 따라 1170원대로 한차례 밀렸다가 올라갈 수 있다. 1170원 단기 바닥권 박스권으로 보고 있으나 방향성은 일단 없어진 상태. 박스권 위쪽 확장하는 패턴이 될 듯하다. 역내수급, 주식자금, 당국 입장에 따라 상황이 달라질수 있다.


외환은행
역외의 강력한 매수에도 불구하고 지난 7월부터 이어진 하락추세선이 완전히 상향돌파되지 않았기 때문에 원달러환율의 상승추세로의 변화인지의 여부를 판가름하는 한주가 될 것으로 보인다. 동 저항선이 상향돌파될 경우 전일 NDF 고가인 1205원까지는 열려 있는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글로벌달러화 약세기조와 3분기 어닝시즌을 맞아 증시의 견조한 흐름을 보이고 있어 하락기조는 아직 유효할 것으로 보고 있으며 상향시도가 막힐경우 하단은 1170원까지 보고 있다. 예상 범위는 1170.0원~1205.0원.


C외국계은행
요즘 키워드는 숏커버다. 글로벌달러및 증시가 주춤한사이에 숏커버의 빌미를 제공한 만큼 좀 줄어들겟지만 워낙 급히 올라간걸 봐서 불안한 상태가 지속될 듯하다. 변동성이 큰 상황 지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


농협
박스권에서 변동성 큰 장세가 혼재된 양상을 보일 것으로 예상한다. 월말 수급,네고 결제 나올 듯. 레인지 1170원~1195원 정도 보고 있는데 1200원 돌파 가능성도 열어두고 있다. 네고물량은 꾸준히 나오고 있다.


기업은행
박스권을 나타낼 것으로 보고 있다. 유가 급등하면서 정유사 결제 수요 강화되는 분위기다. 1200원위까지 뻗어오를 분위기도 아니고 외국인 주식 순매수 재개하면서 주식자금도 나오고 있다. 역외 숏커버는 대부분 마무리된 듯하며 GM대우 유상증자 납입일을 앞두고 일부 물량이 관측되고 있다는 이야기가 있다. 레인지 1170원~1200원.


산업은행
매도세가 일단락된 상황에서, 역외가 포지션을 일부 정리한 것으로 보이나 아직까지는 하락 가능성이 약간 남아 있는 것으로 보인다. 미국 시장이 3분기 실적 발표로 10,000 포인트를 돌파하며 상승 추세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우리나라 시장이 다시 반등에 성공할 지 여부를 지켜볼 필요가 있고 다만 브라질의 외자유입 규제 같은 특별한 이슈가 나올 경우 환시에 미치는 영향은 적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정선영 기자 sigumi@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정선영 기자 sigum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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