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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행 대통령' 장동건, 4년 만에 박스오피스 1위


[아시아경제 고경석 기자]톱스타 장동건이 4년 만에 박스오피스 정상에 다시 오르는 기쁨을 안았다.


장동건은 곽경택 감독의 '태풍'으로 2005년 12월 셋째 주 주말 정상에 오른 데 이어 장진 감독의 '굿모닝 프레지던트'로 거의 4년 만에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150억원의 제작비가 투입됐던 '태풍'은 당시 2주간 정상을 지키다 '왕의 남자'에 정상을 내줬고 혹평 속에서도 전국 400만 관객을 모았다.


장동건은 지난 22일 개봉한 '굿모닝 프레지던트'가 개봉 3일 만에 전국 56만 4145명(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25일 오전 집계 기준)을 동원하며 또 다시 '흥행 대통령'임을 입증했다.

2위인 '디스트릭트 9'는 같은 기간 12만 2485명에 그쳐 '굿모닝 프레지던트'의 박스오피스 1위 등극은 확실시된다.


장동건의 최고 히트작인 강제규 감독의 '태극기 휘날리며'는 2004년 개봉해 1174만명을 동원해 '괴물' '왕의 남자'에 이어 역대 흥행 3위에 올라 있다.


한편 '굿모닝 프레지던트'는 토요일인 24일 하루에만 전국 30만 관객을 동원해 추후 흥행에 청신호를 밝혔다.

고경석 기자 kave@asiae.co.kr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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