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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美 반등 안도..20일선 회복 시도

외인 현선물 동시 순매수

[아시아경제 김지은 기자]코스피 지수가 상승세를 보이며 장을 출발했다.


지난 새벽 미국 다우지수가 기업들의 실적 개선 소식에 크게 상승하며 1만선을 회복한 것이 투자심리를 안정시키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외국인 역시 장 초반부터 현ㆍ선물 시장에서 매수에 나서며 수급적으로도 긍정적인 모습을 연출중이다.


이에 따라 전날 60일 이동평균선의 지지력을 테스트하기도 했던 코스피 지수는 5일선(1646) 및 20일선(1644) 회복을 꾸준히 시도하고 있다.

23일 오전 9시4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9.11포인트(0.56%) 오른 1639.44를 기록하고 있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40억원, 75억원의 매수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기관은 123억원의 매도세를 나타내고 있다.


외국인은 선물 시장에서도 380게약 가량을 사들이면서 베이시스 개선에 주력하고 있지만, 개인의 매도세로 인해 차익매물이 출회, 프로그램 매매 역시 43억원 소폭 매도세를 기록중이다.


업종별로는 전기가스업(-0.20%)과 유통업(-0.07%) 등 일부 업종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특히 운수장비(1.28%)와 은행(1.08%), 철강금속(0.80%), 전기전자(0.63%) 등의 강세가 돋보이다.


시가총액 상위주 역시 대부분 상승세다.
삼성전자가 전일대비 5000원(0.69%) 오른 73만1000원에 거래되고 있는 가운데 포스코(0.93%), 현대차(2.43%), 현대모비스(1.67%), LG화학(2.20%) 등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개장 전 3분기 영업이익 및 순이익이 흑자전환에 성공했음을 발표한 하이닉스 역시 전일대비 200원(1.06%) 오른 1만9000원에 거래중이다.


반면 KB금융(-0.16%)과 한국전력(-0.56%), 신한지주(-0.21%) 등은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코스닥 지수 역시 상승세를 유지중이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3.92포인트(0.78%) 오른 507.74를 기록하고 있다.

김지은 기자 je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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