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38억원 들여 지상 1층 규모 실내 배드민턴장 만들어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관악구(구청장 권한대행 박용래)는 상도근린공원 내 봉천동(은천동) 산 103-59 등 5필지에 약 38억원을 들여 지상 1층 연면적 1991.15㎡ 규모의 실내 배드민턴장을 신축한다.
지난 21일 박용래 구청장권한대행과 배드민턴연합회 관계자 등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착공식을 갖고 첫 삽을 떴다.
그동안 관악구 상도근린공원 내에는 실외배드민턴장이 7개 소, 14면이 있어 공원경관을 해치고 있을 뿐 아니라 화재 위험 등이 상존하고 있었다.
이에 구에서는 불법 배드민턴장을 철거하고 녹지로 복원하고자 노력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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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공원 내 건축되는 시설물임을 감안해 현상설계 공모하고 디자인이 우수한 작품을 선정하게 됐으며 서울시 도시공원위원회 심의, 서울시 디자인 심의를 거쳤다.
내년 4월에 개장하는 실내배드민턴장의 주 형태는 배드민턴 라켓을 형상화 하고 부속시설은 셔틀콕을 형상화한 디자인 콘셉트를 적용했다.
필요시 다목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 할 수 있도록 계획했다.
안전성을 기본으로 풍화중, 지진하중에 대한 안전성 확보, 구조부재의 단순화, 모듈화을 통한 공기단축을 극대화 했으며 신기술 신공법에 의한 시공기술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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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 외부공간계획은 기존 등산로와 연계할 수 있도록 별도로 산책로와 구획했으며 주출입구 공간에는 보행자 동선으로 정적인 휴게공간을 연출하고 자연친화적 포장재를 사용해 주변경관과의 조화를 추구했다.
또 도로변에 포켓형 벤치를 설치, 개방형 휴식공간을 제공하고 지역 주민의 접근성, 활용성이 용이하도록 주변 기존건축물과의 시각적 물리적 완충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옥외광장은 도시적 패턴과 자연적 소재를 주제로 한 소규모 테마광장으로 휴식과 담소 야외에서 소규모 운동이 가능하도록 했으며 친환경 잔디블록포장을 통한 자연친화적인 공간을 마련해 다양한 형태의 모임, 열린 마당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박용래 구청장 권한대행은 “관악구 상도근린공원 내 실내배드민턴장은 주민들과 쉽게 친숙해 지고 건축물의 아름다움이 관악을 대표할 수 있도록 했다”며 “앞으로 자연환경복원과 지역 주민들의 생활체육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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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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