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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채선물 하락..외인의 변심

5일 이평 상향돌파 무산 장후반 약세폭 확대..미결제량 이틀연속 14만계약대

[아시아경제 김남현 기자] 국채선물이 하락 마감했다. 외국인이 순매수 하루만에 재차 순매도로 돌아섰기 때문이다. 또한 국고5년물 기준으로 5%대로 올라선 것도 채권시장 참여자들에게 부담으로 작용했다. 장막판 전환매가 부딪치면서 미결제량도 급격히 감소하는 모습을 연출했다.


다음주 3분기 GDP와 9월 광공업생산 발표를 앞두고 있어 매수심리가 위축된 상황인데다 그간 매수스탠스를 유지했던 국내기관이 추가로 매물을 담기도 부담스런 상황이어서 시장 불확실성이 더욱 증가할 것이라는 예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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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채권선물시장에서 12월만기 3년물 국채선물은 전일대비 14틱 하락한 108.34로 거래를 마쳤다. 저평 또한 37틱 가량을 기록했다.


이날 국채선물은 7틱 내린 108.41로 개장해 뚜렷한 모멘텀 없이 장중최고가 108.40과 108.30 사이를 오가는 횡보세를 보였다. 다만 장막판 미결제량이 급격히 줄면서 108.28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매매주체별로는 외국인이 5013계약 순매도를 기록했다. 외인은 전일 5거래일만에 1158계약 순매수를 기록한 바 있다. 외인은 지난 15일부터 20일까지 4거래일간 3만4793계약 순매도를 기록하며 국채선물 지수를 끌어내린바 있다. 개인 또한 534계약 순매도를 기록했다.


반면 기관들은 5672계약 순매수세를 나타냈다. 증권이 2723계약을, 투신이 1300계약을, 은행이 850계약을 각각 순매수했다. 연기금과 보험도 435계약과 324계약 순매수세를 나타냈다.


미결제량은 14만9873계약을 기록했다. 미결제량은 전일 14만8544계약을 나타내며 지난 9월17일 14만5427계약을 기록한 후 한달여만에 14만계약대로 떨어진 바 있다. 미결제량은 장중 15만2900계약 가량 증가하기도 했지만 장막판 전환매가 출회되며 급격히 감소했다. 거래량도 6만4330계약을 나타내 전일 6만9756계약 대비 5400계약 가량 줄었다.


증권사의 한 채권딜러는 “장초반 WGBI연기설이 나오며 국채선물이 갭다운되며 출발했다. 다만 현선물 저평이 40틱수준에 근접하며 증권사들의 저평플레이와 국고5년물 5%선에서 기관들의 대기매수세 유입되며 장중내내 횡보하는 모습을 보였다”며 “장마감을 직전 국채선물의 상승반전시도가 무산되자 실망매물성 전매물량이 출회되며 추가하락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환율시장이 급등락을 반복하며 불안함이 지속되고 있고, 외국인의 순매도도 당분간 시장의 불안요인으로 작용할 것 같다”며 “최근 2주동안 국고5년과 국고10년 물량을 소화하고 외인들의 국채선물 순매도물량을 받아낸 국내기관들이 계속해서 매수로 담기에는 부담스러울 것으로 보여 장의 방향성을 잡기가 더욱 어려워졌다”고 진단했다.


정성민 유진선물 애널리스트는 “제반 부담여건이 이어졌고 외인매도가 비교적 대량으로 나오면서 장후반으로 갈수록 지수를 누르는 압력으로 작용했다. 5일 이평선(108.40) 상향돌파가 무산된 것도 약세폭을 확대하는 흐름이었다”며 “시장미결제도 지지부진한 흐름이어서 전반적으로 단타심리가 강한 상황으로 보이며 외국인 매도 중 일부 신규매도가 나온 것이 인상적”이라고 전했다.

김남현 기자 nhkim@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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