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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살' 야쿠르트 아줌마의 '힘'..年 5925만원 매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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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만3500명 그녀들 국내 방문판매 규모 3위…전체 매출 80% 담당

[아시아경제 이영규 기자]이 땅에 야쿠르트 신화를 창조한 '야쿠르트 아줌마'들이 22일로 39번째 생일을 맞았다.


지난 1969년 윤덕병 현 한국야쿠르트 회장과 일본 야쿠르트가 62대38의 지분으로 설립한 한국야쿠르트는 39년의 세월을 지내면서 많은 변화를 겪었다.하지만 당시나 지금이나 변하지 않은게 하나 있다.

바로 야쿠르트 아줌마들이다.


비가 오나 눈이 오나 야쿠르트 한 병을 배달하기 위해 골목을 누볐던 그들이 있었기에 오늘의 야쿠르트 신화도 존재했다는 게 중론이다.

그렇다면 이들이 해마다 벌어들이는 매출액은 어느정도일까?


현재 한국야쿠르트에는 1만3500여명의 야쿠르트 아줌마들이 근무하고 있다.이는 3만3000여명에 달하는 '화장품 아줌마'를 거느린 아모레퍼시픽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국내 방문판매 규모로는 랭킹 3위권에 들어가는 숫자다.


특히 이들이 해마다 거둬들이는 매출수준을 보면 혀를 내두를 정도다.


지난해 한국야쿠르트 매출은 총 1조300억원.이중 라면과 음료 매출이 전체의 20%인 2000억원을 차지한다.나머지 8300억원은 야쿠르트 등 우유와 발효유다.이중 이마트, 홈플러스 등 대형 할인점을 통해 판매되는 150억원을 제외한 8100억원은 야쿠르트 아줌마들이 올리는 매출이다.


한국야쿠르트 최동일 홍보팀장은 "회사 전체 매출의 80%를 야쿠르트 아줌마들이 벌어들이고 있다"며 "이들의 역할이 없었다면 현재의 한국야쿠르트는 존재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렇다면 야쿠르트 아줌마 1인당 1년 매출액은 얼마나될까?


5925만9258원.


야쿠르트 아줌마들이 벌어들이는 전체 매출액 8000억원을 1만3500명으로 나눠 나온 금액이다.야쿠르트 한 병이 채 200원이 안된다는 점을 감안할 때 가히 상상을 초월하는 금액이 아닐 수 없다.


한국야쿠르트의 또 다른 관계자는 "현재 야쿠르트 아줌마들은 거점 대리점을 통해 일정 지역을 커버하고 있다"며 "이들은 1인당 평균적으로 170만~180만원의 수입을 올리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하지만 "지역내 적정 영업규모 등을 고려해 야쿠르트 아줌마를 무조건 확대할 수만은 없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개최된 '제39회 야쿠르트대회'에서는 경기지점 안성점 이하순 판매점(52)이 친절대상을, 동부산지점 신전포점 유수련 판매점(40)이 장한어머니상을 받는 등 2940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영규 조강욱기자 fortune@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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