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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IR]정태환 부사장 "올해 305만대 판매할 것"

[아시아경제 조태진 기자]정태환 현대자동차 재무본부장 부사장은 올해 연간 판매량이 305만대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정태환 부사장은 "올해들어 3분기까지 글로벌 판매물량이 220만대 정도인데 4분기에도 신차 효과와 경기 회복세에 따른 수요 증가가 환율 악재를 상쇄하면서 83만대 정도의 판매가 추가적으로 이뤄질 것으로 본다"며 "특히 4분기에는 올해 판매 목표치를 10% 초과 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내년 완성차 시장에 대해서도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았다.


정태환 부사장은 "내년 전세계 완성차 시장 규모는 올해 보다 4.6~5% 정도 늘어난 6000만대 수준을 기록할 것"이라며 "미국 경기 회복에 따른 수요 반등, 중국 시장의 지속적인 볼륨 확대 등이 이뤄질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지역별로는 미국시장의 경우 올해 보다 10% 이상 신장한 1130만대를 예상했고, 유럽은 주요 각국 정부의 인센티브 정책 중단으로 올해보다 10% 가량 감소한 1290만대에 머물것으로 전망했다.

조태진 기자 tjjo@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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