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 증편, 제주항공 신규 취항
[아시아경제 김혜원 기자] 우리나라 김포와 일본 오사카의 일일생활권이 가능해졌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동시에 김포~오사카 노선을 증편하면서 하루 2회 운항을 실시하기 때문이다. 양사가 기존 주 7회 운항하는 김포~오사카 노선은 총 14회로 각각 늘어나게 된다.
22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다음달 1일부터 김포~오사카 노선을 하루 2회로 증편한다. 증편 노선은 오후 4시30분 김포 출발, 오후 7시25분 오사카 출발이다. 즉 대한항공은 매일 오전 9시와 오후 4시30분 김포에서 오사카행 비행기를, 매일 오후 7시25분과 오후 11시55분 오사카에서 돌아오는 비행기를 띄운다.
아시아나항공 매일 오후 5시 김포공항을 출발하고 오후 7시40분 오사카를 출발하는 비행기를 증편했다. 기존엔 8시40분 김포 출발, 오전 11시30분 오사카 출발 항공편을 운항 중이었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1일 비즈니스 스케줄 이용 시 오전에 김포에서 오사카로 출발한 손님이 저녁에는 오사카에서 인천공항으로 귀국해야 하는 등 불편이 있었으나 증편으로 김포, 오사카 모두 오후 출발편이 운영돼 이 구간을 이용하는 비즈니스 상용 고객들의 편의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제주항공은 다음달 27일 김포~오사카 노선에 신규 취항한다. 신설 노선의 김포 출발은 오후 2시, 오사카에서는 오후 4시30분 출발한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제주항공의 김포~오사카 노선 신규ㆍ증편은 지난달 2일 국토해양부와 일본 국토교통성이 두 나라 간 비즈니스 항공 수요를 고려해 나고야를 포함한 김포 기점 노선에 1일 4회의 증편을 합의한 데 따른 것이다. 국토해양부는 제주항공에 1일 2회,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에 1일 1회씩의 운항권을 부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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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원 기자 kimhy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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