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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 3Q 적자..'보유'<토러스證>

[아시아경제 황상욱 기자] 토러스투자증권은 22일 아시아나항공에 대해 수송단가(Yield) 하락으로 3·4분기 영업적자가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보유(HOLD)'를 유지했다. 목표주가는 4500원을 제시했다.


김진성 애널리스트는 "3분기 실적은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9.7% 감소한 1조565억원, 영업손실은 전년 대비 적자전환한 247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실적악화의 주요원인은 유류할증료 감소와 저가판매 확대에 따른 수송단가의 하락 때문"이라고 밝혔다.

국제여객부문의 RTK(Revenue Ton Kilometers·유상톤킬로)는 4.6% 증가했으나 수송단가는 전년 동기 대비 13.7% 감소한 것으로 추정했고 화물부문의 RTK와 수송단가는 각각 전년 동기 대비 6%, 16.5% 감소했다는 분석이다.


그러나 10월과 11월 예상실적에서 여객과 화물의 수요회복세가 나타나고 있어 4분기 수송단가 하락폭은 축소될 것으로 전망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최근 3개월간 주가는 내국인 출국수요의 위축과 그룹리스크로 경쟁사 대비 약세를 기록했다"면서 "내국인 출국수요는 신종플루 영향의 감소와 원화강세로 인해 4분기 이후 개선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그룹리스크는 자산매각대금에 대한 사측의 명확한 사용방안이 제시되기 전까지는 해소되기 어려울 것이라고 판단했다.

황상욱 기자 ooc@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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