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동환 베이징특파원]중국 정부가 중국의 경제 성장이 예상보다 좋으며 경제 회복은 매우 견고한 상태를 보이고 있다고 평가했다.
또한 올해 4분기 경제 정책의 초점을 성장보다는 안정에 맞출 것이라고 밝혀 출구전략을 위한 준비작업에도 착수한 것으로 보인다.
21일 중국 국무원은 원자바오(溫家寶) 총리 주재로 4분기 경제정책 회의를 갖고 "중국은 적절한 타이밍에 적절한 경기부양책을 펼치면서 경기 하강을 막을 수 있었다"고 밝혔다.
국무원은 성명을 통해 "올해 분기별 성장률이 갈수록 호전되고 있고 국내 수요가 살아나고 있다는 점은 매우 긍정적"이라고 자평했다.
국무원은 "올해말까지 앞으로 남은 기간동안 재정ㆍ통화정책의 기조 변화는 없을 것이지만 안정적인 성장을 위해 물가상승에 대비할 것"이라고 밝혔다.
국무원은 이밖에 ▲산업구조 개편 ▲에너지 보존 ▲배기가스 감축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하는 한편 ▲내수력 확충 ▲삶의 질 향상 ▲취업 증가에도 주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중국 국내총생산(GDP)은 올해 1분기 6.1%, 2분기 7.9% 증가했으며 22일 오전 중 발표될 3분기 증가율도 9% 안팎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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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환 베이징특파원 don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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