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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기업] 최항도 본부장 "무제한적 기업컨설팅 실속있는 지원"

[아시아경제 고형광 기자] 최항도 서울시 경쟁력강화본부장은 서울형 사회적기업 육성과 관련 "사회적기업 지정 기준을 대폭 완화해 사회적기업 지향 단체에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특히 비영리단체이면서 경영능력이 미비한 대부분의 예비 사회적기업에게 무제한적인 기업컨설팅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2007년부터 노동부기준에 의해 사회적기업을 육성해 왔지만 인증 절차의 까다로움, 사회적 기업에 대한 인식 부족, 재정적 부담에 대한 어려움으로 실적이 미미했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이에 노동부가 3년간 최대 500만원 범위내 컨설팅 비용을 지원하고 있는 것을 서울시는 3개 기관 16개 센터 125명의 컨설턴트를 활용해 무제한적인 무료컨설팅을 실시할 계획이다. 또한 노동부 인증조건은 8가지이나 서울시는 지정조건을 3가지로 대폭 완화했다.


최 본부장은 "글로벌 금융위기로 촉발된 경제난이 점차 완화되는 시점에서 그동안 추진해 오던 단기적, 임시적 일자리를 항구적, 생산적 일자리로 전환하는 서울형 신고용정책으로의 사회적기업 육성 정책이 절실하다"고 사회적기업 추진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이어 "그동안 사회서비스 수요는 있었지만 재정적, 행정적 여유 부족으로 시행되지 못한 사업이 지난해 경제 위기로 단기 또는 임시적 일자리형태로 공급되기 시작했고 이들중 상당수가 취약계층에게 자활형 복지차원의 일자리 제공을 통해 생산적 복지로의 대 전환의 계기를 마련했다"고 덧붙였다.


또한 "전국의 사회서비스 수요는 388만명, 공급은 302만명으로 86만명이 부족한 실정이며 특히 서울지역은 17만여명이 부족한 것으로 추정된다"면서 "지난해부터 시작된 경제난 극복을 위한 단기적, 공공적 일자리창출을 계기로 사회 각 분야에 필요한 서비스 분야나 인력.재정 부족으로 미시행하던 영역을 장기적이고 체계적으로 제공하면서 임시적 일자리 대책을 양질의 영구적 일자리로 대전환 할 필요성이 대두됐다"고 설명했다.


최 본부장은 "사회적기업 육성을 파격적으로 추진하여 저소득층, 취약계층에게 다양한 일자리를 제공함과 동시에 수요자에게는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선진국형 복지사회로 전환하고자 한다"고 포부를 밝혔다.

고형광 기자 kohk010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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