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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사회적기업 1천개 만든다

2012년까지.."일자리 2만8천개 창출"

[아시아경제 고형광 기자] 서울시가 사회적기업 발굴·육성에 발 벗고 나섰다.


서울시는 2012년까지 '서울형 사회적기업' 1000개를 신규 발굴, 2만8000여 개의 일자리를 만들어 취약계층에게 제공할 계획이라고 19일 밝혔다.

사회적 기업이란 비영리조직과 영리기반의 중간 형태로 사회적 목적을 추구하면서 영업활동을 수행하는 기업을 말한다. 아름다운가게, 노리단, 다솜이재단, 동천모자 등이 대표적 예이며 현재 서울지역에는 240개 사회적 기업에 약 6700여 명이 종사하고 있다.


이번에 발표한 '서울형 사회적기업'은 일자리 창출은 물론 복지비용까지 절감할 수 있는 방안으로 내년도 서울시가 추진할 일자리 창출 대책인 '서울형 신고용정책' 핵심사업으로 추진될 예정이다.

일자리를 지원받는 대상은 가구 월평균 소득이 전국 가구 월 평균소득의 60% 이하, 고령자, 장애인, 여성가장 등 사회적기업육성법이 정하는 취약 계층이다.


시는 우선 올 하반기부터 시와 산하기관 등의 조직을 활용해 예비사회적기업 발굴에 착수할 예정이다.


예비사회적기업으로 지정된 기업에게는 최대 2년간 최대 총 3억여원의 재정 및 인력이 지원된다. 경영조직 관리 및 경영·회계·노무·법률 등에 대한 컨설팅, 마케팅, 홍보 등 각종 운영에 대한 지원도 최대 2년까지 무료로 받을 수 있다.


모집은 연 4회(1월, 5월, 8월, 11월) 정기적으로 진행되며 신청서 접수와 실무소위원회 사전심사, 사회적기업육성위원회 심사 등의 공모절차에 따라 최종 지정된다. 첫 공모는 오는 11월 있을 예정이다.


시는 서울일자리플러스센터, 서울신용보증재단, 서울산업통상진흥원 등 3개 기관에도 사회적기업 지원을 무료 컨설팅해주는 지원창구도 곧 개설한다.


한편 시는 저소득 시민들이 운영하는 서울시내 청소사업분야 14개의 자활공동체를 서울형 사회적기업 제1호인 '서울클린서비스센터'로 설립, 지원할 예정이다.

고형광 기자 kohk010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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