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영주 기자] 서울시는 오는 12월초 준공 예정인 자원순환센터 운영 사업체로 '에코시티 서울'을 선정했다고 15일 밝혔다.
이에 따라 에코시티 서울은 앞으로 서울시가 국내 최초로 폐가전과 폐휴대폰을 수거, 분해하기 위해 만들고 있는 자원순환센터를 운영하는 사회적기업이 된다.
에코시티 서울은 3개 단체·기업의 컨소시엄으로 재활용분야 사회적기업 설립과 운영경험이 많은 재활용대안기업연합회, 국내 80여개 가전제조업체로 구성된 한국전자산업환경협회, 자원순환센터 및 사회적기업의 운영자본과 기술개발의 전략적 투자자인 SK가스로 구성됐다.
앞으로 서울시의 지원을 받아 예비 사회적기업 지정과 사회적일자리를 신청하고, 내년 하반기에 사회적기업을 설립할 예정이다. 우선 자원순환센터 운영을 위해 12월중 사회적일자리 60명을 장애인, 고령자, 장기실업자 등 사회취약계층에서 고용할 계획이다.
수익금은 시가 지정하는 사회봉사 및 기부단체에 전액 기부해 불우이웃돕기 등 자선사업에 사용된다.
서울시 관계자는 "금속자원을 재활용하는 도시광산 분야 최초의 사회적기업으로 재활용분야 사회적기업의 모범사례로 평가되고 있다"며 "앞으로 사회적기업 활성화를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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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주 기자 yjch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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