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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의 가슴 따뜻한 겨울 시작

송파구,「2009 주민서비스 공모사업」내년 2월까지 진행… 노인복지 장애인 복지 등 5개 사업지원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손로 전하는 효도(孝℃)의 따스함에서 100인의 건강수레에서 전하는 건강차 한 잔까지, 도움을 필요로 하는 이웃을 찾아 송파구 곳곳을 누비는 따뜻한 겨울준비가 시작된다.


송파구(구청장 김영순)는 '2009 송파구 주민서비스 공모'를 통해 선정된 5개 사업을 내년 2월까지 진행한다.

소외계층에 대한 복지 서비스 효율화를 통한 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지역내 복지시설과 단체를 대상으로 하는 주민서비스 공모사업이 올해로 3번째를 맞았다.


지역내 사회복지관등 8개 시설에서 제안한 사업을 대상으로 한 심사에서 톡톡 튀는 이색 아이디어가 빛나는 5개 사업이 선정됐다.

장애인과 노인복지 사업, 가족기능 강화 프로그램, 친환경 사업 등 어느때보다도 신선하고 다양한 프로그램들로 눈길을 끈다.


먼저 신종플루의 유행과 환절기를 맞아 면역기능이 떨어진 노인들을 위한 한방차 배달 서비스인 '100인의 건강수레'가 선정됐다.


잠실종합사회복지관에서는 자원봉사자들과 연계해 관내 등 지역 어르신 100명에게 내년 2월까지 주 2회 한방차 배달 서비스를 실시한다.


자원봉사자들이 방문해 면역력을 강화하기 위해 한의사의 처방으로 조제된 따뜻한 한방차 한잔과 함께 안부를 물으며 사랑을 전한다.


안마를 통해 어르신들께 효의 온기를 전하고 시각장애인들에게 일자리도 제공하는 일석이조의 사업인 '손으로 전하는 효도(孝℃)안마'가 송파노인종합복지관에서 진행된다.


올해 말까지 2개 경로당 40여명의 어르신을 대상으로 시각장애인 안마사 6명이 안마서비스를 제공한다.


방이복지관은 오는 12월 3일 임마누엘 교회에서 저소득 장애인 100명을 위한'36.5도 보다 더 따뜻한 겨울나기' 행사를 연다.


저소득 장애인들에게 후원물품 등 경제적 지원과 더불어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자신감을 심어주고 사회성 향상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하는 자리다.


3일 오후 3시부터 7까지 어울림 문화마당, 친교의 시간 등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마천종합사회복지관에서는 저소득 한부모 가정의 문제를 상담하고 가족기능 강화를 위한 '우리는 절친 가족'을 운영한다.


전문가들에 의한 개별상담치료, 집단상담, 가족치료 등이 진행되어 대상 가족 구성원간의 관계개선을 도모한다.


또 천연비누를 통해 사랑을 전하는 친환경 프로그램인 '향긋한 도전'도 신선한 아이디어가 돋보인다.


송파종합사회복지관은 내년 1월까지 저소득가정 여성 15명을 천연비누 제작 강사로 양성한다.


이 여성강사들은 앞으로 지역아동센터 및 방과후 교실, 복지관 등을 돌며 천연비누 제작방법을 교육하는 등 갈고닦은 실력을 지역사회에 환원하게 된다.


참여 여성들에게 생활의 활력과 함께 자신감을 불어주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송파구는 지난 겨울에 모금된 이웃돕기 성금을 사업비로 하여 각 사업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창호 복지정책과장은 “독특한 아이디어가 빛나는 주민서비스 공모사업으로 소외계층에게 직접 와 닿는 다양한 복지사업 발굴이 가능해졌다” 면서 주민들의 더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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