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최근 유엔으로부터 ‘세계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상’(리브컴 어워드)을 받은 송파구가 세계물위원회(WWC)에 정식 가입하는 등 글로벌 행보로 연일 화제가 되고 있다.
4개월간의 가입절차를 거쳐 회원단체로 가입된 송파구는 13일부터 16일까지 프랑스 마르세유에서 열리는 제5차 세계물위원회 정기총회에 참석해 처음으로 35개 이사국 선출을 위한 투표권도 행사했다.
세계물위원회(WWC)는 80개 국, 400여 개 정부 부처, 물 관련기관, 학계 및 시민단체 등 회원기관으로 구성된 물 분야 정책 수립의 싱크탱크. 한국을 대표해 한승수 전 국무총리가 지난 3월 터키에서 열린 제5차 세계 물포럼 참석해 2015년 제7차 물포럼 유치의사를 표명한 바 있다.
이 때문에 국토해양부가 각 지자체 및 관련단체들을 대상으로 세계물포럼 유치를 위한 세계물위원회 가입을 정식 요청해 왔다.
이에 따라 현재 세계물위원회 회원으로 가입한 지방자치단체는 서울 송파구와 구로구를 비롯 부산·대구·인천·울산광역시, 경기 수원시, 강원 춘천시 등 총 8개.
‘물 분야 변화와 개발에 대응을 위한 리더십’을 주제로 열린 이번 제5차 세계물위원회 정기총회에서는 도시지역 위험요소, 공유하천 유역, 기후변화, 식량생산과 물 등에 관한 워크숍을 진행, 향후 3년 간 세계물위원회 향후 활동 계획을 세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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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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