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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 '간판이 아름다운 구' 선정

2년 연속 우수구로 선정, 인센티브 2억원 교부받아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송파구는 최근 서울시내 25개 자치구를 대상으로 실시한 옥외광고물정비 인센티브 사업평가에서 2년 연속 우수구로 선정됐다.


지난 1월 서울시 행정과에서 주관한 생활질서 확립 '광고물 정비분야' 1위(인센티브 비 2억원)를 수상한 데 이어 겹경사를 맞이했다.

비록 최우수구는 강동구에 내줬지만 2년 연속 우수구로 선정되면서 지속가능한 선진광고 도시로 평가받았다.


서울시 디자인 총괄본부가 주관한 이번 평가는 지난 1년간 자치구별 옥외광고물 수준 향상을 위한 정비개선 노력과 추진실적에 대한 6개 분야 18개 항목을 종합적으로 점검했다.

깨끗하고 아름다운 도시미관을 구현하기 위해 그간 송파구가 추진한 각고의 노력들이 이번 평가를 계기로 빛을 발한 것.


특히 이번에 우수구로 선정된 데에는 백제고분로 주변 옥외광고물 정비 시 예산을 들이지 않고 업주가 자발적으로 간판을 개선토록 유도한 점이 큰 도움이 됐다.


그 결과 지난해(1억3000만 원)에 이어 2년 연속 우수구로 선정돼 인센티브 사업비 2억원을 교부받아 올해만 4억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았다.


이유택 도시디자인 과장은 “정비과정에서 어려움도 많았고 야간·휴일 특별근무로 직원들의 노고가 컸지만 이렇게 좋은 평가를 받게 돼 기쁘다”면서 “거리의 행정현수막을 없애고 지속적인 간판개선으로 하나의 통일된 이미지를 구축해 송파구를 ‘아름다운 거리’로 입소문 나게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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