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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상품]연고점 경신 vs 차익실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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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유·코코아·구리·플래티늄·팔라듐 일제히 연고점 경신..달러약세 제한에 금·은· 커피 차익실현

[아시아경제 김경진 기자]20일 뉴욕상품시장이 소폭 하락마감했다.


엿새간의 연속 상승에 따른 피로감에 증시조정, 美 9월 건설허가건수 1.2% 감소까지 겹쳐 일부 품목에서 차익실현 매물이 등장했다.

75선 붕괴를 눈앞에 둔 달러인덱스가 소폭 반등했듯 뉴욕장에서 달러약세가 제한되면서 금주 급등했던 커피, 설탕이 sell-off를 맞았고, 금과 은도 차익실현에 전일 반등분을 모두 토해냈다.


ICE 커피선물 12월물 가격이 전일대비 1파운드당 2.45센트(1.7%) 내린 1.4180달러에 거래를 마쳤고, 3월 만기 설탕선물가격도 1파운드당 0.58센트(2.4%) 하락한 23.59센트를 기록했다.

COMEX 12월 만기 금선물가격도 장중 온스당 1069달러까지 올라 저항 돌파를 노렸으나 달러반등에 따른 차익실현 매물 출현에 상승분을 모두 반납하고 50센트(0%) 오른 1058.60달러에 장을 마쳤다.
동일 만기 은선물 가격도 온스당 0.4% 하락한 17.558을 기록했다.

로이터-제프리 CRB지수는 전일대비 1.53포인트(0.55%) 내린 277.73을 기록했다. 7거래일만에 첫 하락이다.


한편 차익실현이 뒤 따르긴 했으나 일단 연고점부터 경신한 품목들도 눈에 띈다.


이날 11월물 만기를 맞은 국제유가가 장중 한때 배럴당 80.05달러를 기록, 올 들어 처음으로 80달러를 돌파하며 작년 10월14일 이후 최고가를 기록했다.
그러나 8거래일 연속 상승 부담감에 API 집계 재고 증가 소식까지 더해져 상승세를 지키지 못하고 배럴당 전일대비 52센트(0.65%) 내린 79.09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80달러 안착에는 실패했지만 낙폭을 최소화 한데는 의미가 있다.


NYMEX 11월 만기 천연가스선물가격도 1큐빅피트 당 32.6센트(7%) 오른 5.16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 한때 5.195달러까지 치솟아 연고점을 경신했다.


이날 구리값도 연고점을 경신했다.
COMEX 12월 만기 구리선물가격이 장중 한때 1파운드당 2.999달러까지 치솟아 연중 최고가를 기록했다. 작년 9월 이후 최고가다. 직전 연고점은 8월28일 기록한 2.9895였다.


시장 참여자들은 구리값이 1파운드당 3달러를 넘어설 여력이 아직 남았다고 추가상승을 기대하고 있지만, 이날 연고점을 경신한 구리선물도 상품시장 전반 약세를 이기지는 못했다. 1파운드당 3.45센트(1.2%) 하락한 2.932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최근 공급차질 우려에 기술적 매수세까지 겹쳐 급등한 코코아선물가격은 이날도 ICE 12월물 가격이 톤당 0.85% 상승한 3333달러를 기록해 15개월 최고가를 새로 썼다.


NYMEX 플래티늄 3월물과 팔라듐 12월물도 장중 각각 온스당 1383.4달러, 341.95달러까지 올랐으나 상승분을 장 마감까지 지키지는 못했다.


이날 전반적 약세에 주요 곡물가격도 차익실현에 하락했다.
CBOT 12월 만기 옥수수선물 가격이 1부쉘당 1.75센트(0.5%) 내린 3.845달러에 거래를 마쳤고, 동일만기 밀선물가격도 2.5센트(0.1%) 하락한 5.175달러에 장을 마쳤다.
동일만 기 대두선물가격도 1부쉘당 13.75센트(1.4%) 떨어진 9.8250달러를 기록했다.

김경진 기자 kjkim@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김경진 기자 kj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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