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뉴욕FX]달러 강세 반전..'지표악화에 유로 차익실현'

시계아이콘00분 55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캐나다달러, 브라질 레알화 약세..리스크선호 심리 완화

[아시아경제 정선영 기자]달러화가 강세로 돌아섰다. 미국 경제지표 악화와 증시 하락 등으로 그간 상대적 고금리 통화 매수에 열을 올리던 투자자들이 차익실현에 나서는 분위기를 조성했다.


이외에도 캐나다중앙은행 정책금리 동결 이후 캐나다달러약세는 보였고 브라질정부의 외자에 대한 과세 방침 등으로 레알화 역시 약세를 나타냈다.

20일(현지시간) 뉴욕외환시장에서 달러·유로 환율은 1.49달러 중반까지 하락했다. 주식 하락으로 1.50달러를 앞두고 무거운 움직임이 나타났다.


그간 유로화 강세에 따른 차익실현도 나왔다. 한편 경제지표가 예상을 밑돌면서 미국 금리도 하락해 달러 상승을 억눌렀다.

엔·달러 환율은 90.70/90.80엔 수준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달러 강세는 미국 지표가 의외로 악화되면서 시장참가자들이 위험자산으로부터 다소 몸을 사린 영향이 컸다. 9월 미주택착공건수가 예상을 밑돈데다 미국 증시 하락 등으로 투자자들의 리스크선호심리가 약화되면서 상대적 고금리 통화 매도세로 이어졌다.


한편 이날은 캐나다중앙은행이 정책금리를 동결했다. 캐나다달러 강세에 대한 우려와 함께 경기 전망을 상향수정한 점도 반영됐다. 이로써 캐다다달러를 팔고 미 달러를 매수하는 투자자가 늘면서 달러 매수세가 전반적으로 부각됐다.


캐나다달러 환율은 1미달러당 1.02캐나다달러 수준에서 1.05캐나다달러까지 상승했다.


유로·엔 환율은 135.60엔/135.70엔 수준으로 거래를 마쳤다. 미 증시 약세와 투자자 리스크선호 자제로 인해 엔보다 고금리 통화 매도가 우세했다.


아울러 최근 증시가 연고점을 뚫었던 브라질은 정부의 외화유입 억제방침에 증시가 급락하면서 브라질레알화도 달러 대비 약세를 나타냈다. 레알화 환율은 1.71레알 수준에서 1.75레알까지 상승했다. 브라질 정부가 전일 레알화 강세를 규제하면서 해외자본의 금융투자에 과세한다고 발표하면서 매도세를 촉발했다.


국제금융센터는 "달러화는 미 경제지표 부진 및 뉴욕증시 하락 등으로 안전자산 수요 증가로 유로화대비 14개월래 최저수준에서 반등했다"며 "위안화는 중국 정부가 인플레를 억제하기 위해 위안화 강세를 용인할 것이라는 관측에도 보합세를 나타냈다"고 설명했다.



정선영 기자 sigumi@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정선영 기자 sigumi@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5.12.0607:30
    한국인 참전자 사망 확인된 '국제의용군'…어떤 조직일까
    한국인 참전자 사망 확인된 '국제의용군'…어떤 조직일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이현우 기자 우크라이나 전쟁에 참전했다가 사망한 한국인의 장례식이 최근 우크라이나 키이우에서 열린 가운데, 우리 정부도 해당 사실을 공식 확인했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매체 등에서 우크라이나 측 국제의용군에 참여한 한국인이 존재하고 사망자도 발생했다는 보도가 그간 이어져 왔지만, 정부가 이를 공식적으로 확

  • 25.12.0513:09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 출연 :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12월 4일) "계엄 1년, 거대 두 정당 적대적 공생하고 있어""장동혁 변화 임계점은 1월 중순. 출마자들 가만있지 않을 것""당원 게시판 논란 조사, 장동혁 대표가 철회해야""100% 국민경선으로 지방선거 후보 뽑자" 소종섭 : 김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김용태 :

  • 25.12.0415:35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2월 3일) 소종섭 : 국민의힘에서 계엄 1년 맞이해서 메시지들이 나왔는데 국민이 보기에는 좀 헷갈릴 것 같아요. 장동혁 대표는 계엄은 의회 폭거에 맞서기 위한 것이었다고 계엄을 옹호하는 듯한 메시지를 냈습니다. 반면 송원석 원내대표는 진심으로

  • 25.12.0309:48
    조응천 "국힘 이해 안 가, 민주당 분화 중"
    조응천 "국힘 이해 안 가, 민주당 분화 중"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조응천 전 국회의원(12월 1일) 소종섭 : 오늘은 조응천 전 국회의원 모시고 여러 가지 이슈에 대해서 솔직 토크 진행하겠습니다. 조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요즘 어떻게 지내시나요? 조응천 : 지금 기득권 양당들이 매일매일 벌이는 저 기행들을 보면 무척 힘들어요. 지켜보는 것

  • 25.11.2709:34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1월 24일)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에 출연한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은 "장동혁 대표의 메시지는 호소력에 한계가 분명해 변화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또한 "이대로라면 연말 연초에 내부에서 장 대표에 대한 문제제기가 불거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동훈 전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