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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놓쳤던 피의자 잡고 허위보고

[아시아경제 장용석 기자] 경찰이 검거한 절도 피의자를 놓치곤 상부에 보고도 하지 않은 사실이 뒤늦게 드러났다.


21일 서울 용산경찰서에 따르면, 경찰은 지난 5월 21일 오후 7시30분쯤 훔친 신용카드를 사용한 혐의로 용문동의 한 술집에서 강모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관할 지구대는 다음날 오전 2시40분쯤 강씨를 용산서 형사과에 인계했으나 강씨는 당직 교대근무 시간대에 감시가 소홀한 틈을 타 도주했다.


경찰은 몇 시간이 지나서야 형사팀과 강력팀, 실종사건전담팀 등을 총동원해 이틀 만에 강씨를 다시 붙잡았다.

이 과정에서 경찰은 강씨를 놓친 사실을 서장에게 보고하지 않았으며, 강씨를 다시 붙잡고서도 마치 처음 검거한 것처럼 보고하고 구속영장을 발부받아 검찰에 송치한 것으로 알려졌다.

장용석 기자 ys4174@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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