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진우 기자] 지난 5년간 13세 미만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성폭력 범죄로 입건된 사람이 4000여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한나라당 이한성·장윤석 의원이 대검찰청 국정감사에서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13세 미만 어린이 대상 성폭력범은 2005년 790명, 2006년 854명, 2007년 840명, 2008년 975명, 올해 8월까지 497명으로 지난 5년 간 총 3956명으로 집계됐다.
이들 가운데 2431명(61%)이 기소됐으며, 912명(23%)이 불기소처분을 받았다.
장 의원은 "약취 유인 사건은 살인이나 성폭행 등 2차 범죄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면서 "철저한 수사와 엄격한 법집행이 있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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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우 기자 bongo7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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