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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주차비 월 7000~1만원선

강북구, 지하철 수유역 인근에 대형 자전거 주차장 완공 앞두고 신청자 접수 받아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녹색성장이 화두로 떠오르는 요즘 이산화탄소 발생을 줄이는 동시에 건강도 챙길 수 있는 자전거 이용자가 늘고 있다.


강북구(구청장 김현풍)는 오는 12월 19일 지하철 수유역 인근에 대형자전거 주자창 완공을 앞두고 그에 앞서 이용신청자를 사전 접수한다.

◆강북구 자전거주차장 수유역 인근에 완공 예정

이는 도심 대기질환경 개선과 대중교통 인프라 구축을 위한 것으로 특히 대중교통과 연계해 이용할 수 있도록 수유역(6번출구에서 40m지점) 인근에 설치, 자전거 사용자들이 지하철이나 버스 환승 시 편리하게 자전거를 주차할 수 있도록 한다.

33억여원의 예산을 들여 수유3동 229-29 외 3필지에 설치되는 대형자전거 주차장은 서울시 자치구 중 처음 준공되는 것으로 연면적 862.08㎡에 지하 1, 지상 3층 규모이며 750대분의 자전거 주차가 가능하다.


특히 기존 자전거보관소와는 달리 ▲컨베이어 설치로 자전거 층간이동이 용이하고 ▲도난방지장치(CCTV, 카드식 입·출입 시스템) ▲비상벨 장치 ▲샤워실 등 각종 부대장치가 함께 설치돼 있어 안전한 자전거 보관이 가능한 동시에 이용의 편의를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구는 이에 주차장 완공 후 이용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20일부터 상시로 이용자 사전신청 접수를 받는다.


주차장 이용요금은 월에 7000원~1만원 정도. 정확한 요금은 11월경 확정될 예정이다.


접수를 원하는 구민은 구청 교통행정과(☎904-5926)에 유선으로 신청가능하다.


◆주차장 이용신청자 사전 접수받아


한편 구는 이 외에도 자전거 이용자들을 위해 지역내 119곳, 총 3098대 규모의 자전거보관소 및 자전거 무료대여소 5곳(130여대 규모)을 설치 운영하고 있으며 저렴한 비용으로 설치 가능한 기계식 자전거 공기주입기를 자체개발해 많은 구민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아울러 자전거 시범학교와 자전거 이용 시범기관 등을 지정, 공기주입기와 자전거보관시설을 설치, 지원해 지역내 자전거 이용 인구의 저변 확대 및 활성화도 꾀하고 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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