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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서니 김 "아~ 컷오프 수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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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라이너스오픈 둘째날 컷기준선에 2타 부족, 맷슨과 캠벨 공동선두

[아시아경제 김세영 기자] 앤서니 김(24ㆍ한국명 김하진ㆍ나이키골프)이 B급 대회에서 '컷 오프'되는 수모를 당했다.


앤서니 김은 17일(한국시간) 미국 네다바주 라스베이거스 서머린TPC(파71ㆍ7223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슈라이너스호스피탈스포칠드런오픈(총상금 420만달러) 둘째날 3타를 줄였으나 합계 2언더파 140타로 3라운드 진출에 실패했다. 컷 기준선인 4언더파 138타에 2타 모자랐다.


이 대회는 PGA투어 '폴시리즈' 경기 중 하나로 주로 하위랭커들이 출전해 내년도 시드권 확보를 위한 경쟁을 벌인다. 상금랭킹 37위에 올라있어 내년 시드에 아무런 문제가 없는 앤서니 김은 상위랭커들이 대부분 불참한 '무주공산'을 접수하려 했다가 망신만 당한 꼴이 됐다.


트로이 맷슨과 채드 캠벨(이상 미국)이 공동선두(13언더파 129타)로 나섰고, 매트 쿠차(미국)와 마틴 레어드(스코틀랜드) 등 4명이 공동 3위그룹(12언더파 130타)에서 추격 중이다. 짐 퓨릭(미국)도 공동 7위(11언더파 131타)로 순항을 이어가고 있다. '왕년의 세계랭킹 1위' 데이비드 듀발(미국)은 컷 통과에 실패했다.




김세영 기자 freegolf@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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