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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서니 김 공동 3위, 그린 '연장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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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오픈 최종일 막판 부진으로 우승문턱서 고배, 양용은 공동 8위

앤서니 김 공동 3위,  그린 '연장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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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언' 앤서니 김(24ㆍ한국명 김하진ㆍ사진)이 또 다시 우승문턱에서 고배를 마셨다.

첫날부터 폭우로 파행이 계속되면서 5일짜리 '마라톤 레이스'로 승부를 가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캐나다오픈(총상금 510만달러) 최종일 경기. 앤서니 김은 3라운드 잔여 9개홀에서 2타를 더 줄여 공동선두로 4라운드를 시작했지만 1오버파의 막판 부진으로 공동 3위에 그쳤다. 네이선 그린(호주)이 레티프 구센(남아공)과의 연장접전 끝에 생애 첫 우승을 일궈냈다.


앤서니 김은 28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오크빌의 글랜애비골프장(파72ㆍ7222야드)에서 끝난 마지막날 경기에서 3라운드 10번홀부터 경기를 시작했다. 전날 전반 9개홀에서 이미 4타를 줄였던 앤서니 김은 그러나 후반에는 이글 2개와 버디 2개, 보기 2개, 더블보기 1개를 기록하는 '롤러코스터' 경기로 이미 안정감을 잃고 있었다.

문제는 4라운드에서 불거졌다. 앤서니 김은 드라이브 샷의 페어웨이안착률이 36%로 뚝 떨어지면서 버디 4개를 보기 5개로 다 까먹어 오히려 1오버파를 더해 14언더파 274타로 대회를 마쳤다. 앤서니 김에게는 그나마 AT&T내셔널대회 3위에 이어 이달에만 '톱 5'에 두 차례나 진입했다는 것이 위안거리가 됐다.


그린은 구센과 함께 동타(18언더파 270타)로 연장전에 돌입해 연장 두번째홀인 17번홀(파4)에서 가볍게 '우승 파'를 잡아내 2006년 PGA투어에 합류한 이래 4년만에 첫 우승을 신고했다. 그린은 이에앞서 연장 첫번째 홀인 18번홀(파5)에서는 두번째 샷한 볼이 카트도로를 맞고 그린을 넘어 갤러리에게 날아갔지만 무벌타 드롭을 하는 등 천신만고 끝에 파를 지키는 행운도 뒤따랐다.


마지막 18번홀에서 2온 후 4.5m 이글로 극적으로 연장전을 만든 구센은 반면 결정적인 퍼팅을 두 차례 모두 놓치며 3월 트랜지션스챔피언십에 이어 시즌 2승째가 날아갔다. 연장 첫번째홀에서는 불과 1.8m짜리 거리에서 우승으로 직행하는 버디퍼트를 놓쳤고, 연장 두번째홀에서는 2.7m 짜리 파세이브 퍼트를 실패했다.


한국은 '야생마' 양용은(37)이 4언더파를 치는 분전으로 공동 8위(합계 12언더파 276타)에 올랐다. 3월 혼다클래식 우승 이후 무려 4개월만의 '톱 10' 진입이다. 첫날 9언더파의 맹타를 휘둘렀던 케빈 나(26ㆍ한국명 나상욱ㆍ타이틀리스트)는 2라운드 이후 71- 74- 76타를 치는 등 갈수록 난조를 거듭해 공동 53위(4언더파 284타)에 그쳤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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