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지은 기자]뱅크오브아메리카(BOA)의 3분기 손실이 10억달러 규모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BOA는 지난 3분기 주당 26센트의 손실을 기록, 전년동기 15센트 순이익(11억8000만달러)에서 크게 줄어들었다고 밝혔다.
당초 24인의 블룸버그 전문가들은 주당 12센트의 손실을 예상했지만, 예상치의 2배가 넘는 손실을 발표한 것이다.
특히 주택대출 및 신용카드 부문에서의 손실이 컸다.
이에 따라 이미 퇴진한 최고 경영자(CEO) 케네스 루이스의 메릴린치 인수에 대한 비판도 다시 나오게 됐다.
그는 메릴린치 인수 과정에서 150억달러 규모의 손실과 과도한 성과급 지급에 대한 정부를 주주들에게 제공하지 않았다는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았고, 올해 연봉을 받지 않기로 하는 등 빈털털이로 쫓겨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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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은 기자 je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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