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보경 기자]3분기 어닝시즌이 시작된 가운데 JP모건과 골드만삭스의 ‘깜짝’ 실적이 투자자들을 놀래킬 것으로 전망된다.
8일(현지시간) 블룸버그 전문가들이 집계한 조사에 따르면 JP모건과 골드만삭스가 미 금융기관 중 가장 두드러진 3분기 실적을 발표할 것으로 예상된다. 조사에 따르면 JP모건은 전년동기 대비 4배 증가한 20억2000만달러의 순익을, 골드만삭스는 3배 늘어난 23억4000만달러 순익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JP 모건은 주식 보증 및 채권 매각을 통해 높은 수익을 올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들어 금융기관 중 가장 높은 주가 상승률을 보이고 있는 골드만삭스는 경쟁업체인 모건 스탠리가 위험 자산 투자를 줄이면서 거래수익이 사상 최고로 치솟았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A)와 씨티그룹이 주춤한 사이 두 업체가 금융업계의 판도를 바꾸고 있다.
발&케이너 투자자문의 매트 맥코믹 펀드매니저는 “이번 3분기 실적으로 금융업계의 양극화 현상이 더욱 심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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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경 기자 pobo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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