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금리 상승 여파, 외은지점 외화유동성비율 규제 등 복합요인
[아시아경제 김남현 기자] 외국인의 국채선물 순매도가 무섭다. 아울러 국채선물이 급락세다.
16일 오후 2시10분 현재 채권선물시장에서 외국인의 순매도는 2만233계약을 기록하고 있다. 외인은 이날 한때 2만519계약까지 순매도를 보이기도 했다. 외인이 기록한 사상최대 순매도물량은 지난 2006년 10월24일 기록한 2만532계약이었다.
같은시간 12월만기 3년물 국채선물은 전일대비 37틱 폭락한 108.46으로 거래중이다. 이날 국채선물은 13틱 떨어진 108.70으로 개장해 별다른 반등없이 꾸준히 하락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반면 국내 기관은 2만433계약 순매수를 기록하며 외인의 매도물량을 받아내는 모습이다. 증권이 1만448계약을, 투신이 6364계약을, 은행이 2870계약을 순매수중이다. 연기금 또한 706계약 순매수를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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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 : 삼성선물>";$size="550,151,0";$no="2009101614215497859_2.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
증권사의 한 채권딜러는 “글로벌금리 상승 영향이 크기 때문으로 보여진다. 특히 호주의 금리가 많이 올라 영향을 미친것 같다”고 말했다.
정성민 유진선물 애널리스트는 “20일 이평 붕괴에 따른 기술적 매도와 외은지점 외화유동성비율 규제, 그리고 달러롤오버에 따른 FX스왑포인트 마이너스폭 확대, 3분기 GDP 2% 후반설 등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때문”이라며 “다만 12월물 들어 외인의 매수잔량을 감안해 볼 경우 금일 매도 중 상당부분 신규매도가 있어 보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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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현 기자 nh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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