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매 상한액 통제 불가능, 사행성 조장 우려
$pos="L";$title="이정현, '조선왕조의궤' 반환촉구 결의안 제출";$txt="";$size="135,172,0";$no="2009100811321463065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아시아경제 양혁진 기자]구매상한액 통제가 불가능한 무인발매기의 매출액이 해마다 증가하고 있어 사행성을 조장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이정현 한나라당 의원이 16일 국민체육진흥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경륜·경정의 '무인발매기 및 현금지급기 설치 현황'에 따르면, 경륜 광명 본장 및 경정본장에 72대를 포함, 18개 지점에 총 296대의 무인발매기가 설치된 것으로 나타났다.
공단은 2005년에 21대, 2006년에 70대의 무인발매기를 구입했고, 2007년에는 노후장비교체 등을 명목으로 224대를 구입해 최근 3년간 약 25억원을 들여 총 315대를 도입했다.
이로 인해 전체 경륜·경정 매출액에서 무인발매기의 매출액은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2006년 전체 매출액 8865억원 중 541억원이 무인발매기의 매출액이었고, 2007년에는 1조2150억원의 전체 매출액 중 1023억원을 기록했다. 2008년엔 1조1896억원 중 2258억원으로 급증했으며, 2009년 9월말 현재 9527억원 중 2362억을 무인발매기로부터 거둬들였다.
이 의원은 "무인발매기는 돈만 있으면 얼마든지 베팅이 가능하여 사행심을 조장하고 과몰입자를 양산할 가능성이 높다"며 "지난해 국정감사에서 지적했던 무인발매 문제가 정부의 방관 속에 해마다 매출액만 늘어나고 있다. 기술을 통한 통제가 불가능하다면 발매기 사용을 아예 금지하는 등 보다 적극적인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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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혁진 기자 yh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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