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은정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16일 코오롱의 지주회사 체제 전환 이슈가 주가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으로 판단했다.
코오롱그룹의 모회사인 코오롱은 지난 15일 지주회사(㈜코오롱)와 사업회사(코오롱인더스트리㈜)로 분할하기로 의결했다고 공시했다. 이에 따라 코오롱그룹은 오는 27일 예정된 코오롱의 주주총회를 거쳐 12월31일 지주회사 체제로 새롭게 출범한다
임지수·최태석 애널리스트는 "이번 결정으로 사업 자회사(코오롱인더스트리)는 자회사 관련 부담이 없어졌고 지주사의 경우 순현금 구조로 전환돼 재무부담이 가벼워졌다"고 말했다.
이들은 "하지만 회사측이 그동안 지주사 체제 전환을 지속적으로 밝혀왔기 때문에 이미 대부분의 투자자에게 기 인지된 사항이다"며 "주가에는 중립적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 "사업자회사의 사업이 현 추세대로 양호한 EBITDA(법인세차감전이익)를 창출, 1조원을 상회하는 차입금을 빠르게 축소시켜야 한다는 과제가 남아있다"고 덧붙였다.
@include $docRoot.'/uhtml/article_relate.php';?>
이은정 기자 mybang21@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