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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도우7 관련주 급락…코스닥 하루만에 하락

개인 닷새 연속 순매도 vs 기관 닷새 연속 순매수

[아시아경제 박형수 기자]코스닥 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수세가 유입됐으나 개인의 매도 물량에 힘을 쓰지 못했다.
개인은 닷새 연속 순매도를 기록함에 따라 코스닥 지수는 오전의 상승세를 지키지 못하고 하락세로 마감했다.


15일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1.58포인트(-0.31%) 내린 510.46을 기록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79억원, 33억원 순매수를 기록했으나 개인은 194억원 매도 우위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혼조세로 마감했다.
서울반도체가 전일 대비 200원(-0.46%) 내린 4만3750원에 거래를 마친 가운데 셀트리온(-1.3%), SK브로드밴드(-0.38%), 메가스터디(-0.09%) 등 시총 상위 4개 종목이 모두 하락했다.
반면 태웅(2.59%)과 성광벤드(2.39%), GS홈쇼핑(4.31%) 등은 모두 상승했다.


이날 가장 눈에 띈 종목은 윈도우7 관련주.
오는 22일로 윈도우7 출시를 앞두고 있는 데다가 인텔이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을 기록했다는 소식에 장 시작 전 상승 기대감이 커졌으나 막상 뚜껑을 열고 보니 결과는 정반대로 나타났다.
오전부터 주가가 '슬금슬금' 밀리기 시작하더니 폐장을 30분 정도 남겨두고 갑작기 투매 현상이 나타난 것. 원인도 모른 채 기존 주주들은 손실 폭을 줄이기 위해 매도에 나섰다. 결과적으로 윈도우7 관련주로 꼽히는 제이엠아이제이씨현, 피씨디렉트, 유니텍전자 등이 하한가로 주저 앉았다.


증권 관계자들은 윈도우7 출시와 관련해 현재까지 명확하게 시장에 밝혀진 악재는 없는 것으로 안다며 수급이 꼬인 것 같다고 분석했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서 상한가 12종목 포함 399종목이 상승세를 하한가 8종목 포함 505종목이 하락세를 기록했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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