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7회 마로니에 전국 여성백일장 구로근린공원 일대서 열린다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마로니에 전국 여성백일장의 무대가 구로로 변경됐다.
구로구는 15일 “올해로 27회를 맞는 전통적 문예 행사인 마로니에 전국 여성백일장이 오는 21일 구로근린공원 일대(구로아트밸리 예술극장 앞)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최해온 마로니에 전국 여성백일장은 1983년부터 지난해까지 26년간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위치하고 있는 동숭동의 마로니에 공원에서 펼쳐졌다.
하지만 지난 9월 1일 구로구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내년 상반기 한국문화예술위원회 구로구 이전을 결정함에 따라 올해 부터는 구로에서 열리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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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행사는 구로구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공동 주최하고 문화나눔추진단과 구로문화재단이 주관하며 동아제약, 수석문화재단이 협찬하게 된다.
구로구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첫 공동 프로젝트인 이번 여성백일장은 ‘일상 속에 파묻힌 여성들의 섬세한 감수성을 진솔한 문학작품으로 승화시켜 나감으로써 문학인의 저변을 확대한다’는 목표로 기획됐다.
구로구는 전국 최고의 권위와 전통을 자랑하는 ‘마로니에 전국 여성백일장’이 지역내에서 개최됨에 따라 많은 여성 문인들의 구로구 유입은 물론 재능 있는 문인 발굴의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산문 아동문학(동시, 동화) 등 3개 부문이며 19일까지 인터넷(http://maro.munjang.or.kr)으로 참가 신청을 받는다.
대학(원)생을 제외한 23세 이상의 여성이면 참가 가능하고 참가비는 5000원이다.
21일 오전 10시 30분부터 3시간 구로근린공원 일대에서 자유롭게 백일장이 진행되며 이후 심사가 실시되는 동안에는 시인 유안진씨의 문학강연과 브라스앙상블 ‘퍼니밴드’의 축하공연도 펼쳐진다.
각 부문 장원 수상자에게는 상금 150만원이 수여되며 ‘시에’(시, 산문) 와 ‘시와 동화’(아동)에 작품도 게재된다.
각 문예지의 추천을 받아 정식 등단의 자격도 부여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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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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