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구로구 헤어디자이너들이 뭉쳐 사랑의 손길을 펼친다.
구로구는 13일 “지역내 헤어디자이너 77명과 미용 관련 업체 종사자 9명 등 86명이 모여 자원봉사 모임인 ‘美#사랑 봉사단’을 창단했다”고 밝혔다.
美#사랑 봉사단의 창단 배경은 그동안 간헐적으로 펼쳐오던 봉사활동을 체계적으로 정비해 더 큰 봉사로 이어나가자는 것이다.
美#사랑 봉사단의 대표를 맡은 서용숙(서헤어겔러리 원장·대한미용사회 구로구지회장)씨는 “대한미용사회 구로구지회 회원들 위주로 간간히 이미용 봉사활동을 펼쳐왔지만 뭔가 모자라는 느낌이 들어 보다 체계적인 봉사활동을 하기 위해 미용 관련업체와 함께 봉사 모임을 결성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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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미용사회 구로구지회는 그동안 매월 1, 3주 화요일에 영등포구치소를 방문해 이미용 봉사활동을 펼쳤왔으며 지난 5월에는 구로역 광장에서 미용기술소개, 헤어작품쇼, 모발진단법, 네일아트 등 프로그램으로 ‘제1회 구로 미용 축제’도 개최해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美#사랑 봉사단은 앞으로 아동시설과 양로원 병원 치매센터 영등포구치소 등을 정기적으로 방문해 봉사활동을 펼치게 된다.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 독거노인과 다문화 가정도 방문, 머리 손질에 나선다.
13일 구청에서 진행된 발대식에는 양대웅 구청장을 비롯한 구청 관계자들과 헤어디자이너 등 80여명이 참석했다.
양대웅 구청장은 “생업에 바쁜 헤어 디자이너들이 봉사활동을 펼쳐줘 너무 감사하다”며 “어려운 이웃들을 향해 현란한 가위손을 보여달라”고 당부했다.
구로구청은 美#사랑 봉사단에게 봉사자 활동복(조끼) 지급, 상해보험 가입, 봉사활동 시간 인정, 자원봉사자 할인가맹업체 등록 등의 지원을 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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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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