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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리스' 김태희, 무난한 출발…'연기력 논란' 없을까?


[아시아경제 황용희 연예패트롤] KBS 2TV 드라마 '아이리스'에 출연한 김태희의 새로운 도전에 시청자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김태희는 항상 관심의 대상이다. 예쁜 얼굴에 좋은 가정, 그리고 비교적 짧은 시간에 스타로 떠오르다보니 많은 사람들이 그에게 집중한다. 그래서 그의 일거수 일투족은 항상 관심사다. 영화를 하든, 드라마를 하든 그의 연기력은 많은 사람들의 입에 회자되고, 언론의 집중적인 스포트라이트를 받는다.

하지만 그의 좋은 조건은 그에게 마이너스가 되기도 한다. 좋게 보는 쪽보다는 나쁘게 보는 쪽이 훨씬 많기 때문이다. 가진자가 안고 가야할 숙명이란 것이다. 그래서 그에게는 안티도 많다.


물론 그가 완벽한 연기력을 구사한다면 이같은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된다. 문제는 모두가 긍정할만한 연기력을 갖추지 못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연기력 향상은 하루 아침에 해결되는 것이 아니다. 시간이 문제이고, 끝없는 노력이 필수적이다. 한마디로 이같은 조건들이 갖춰질 때 자연스럽게 치유되는 일종의 '홍역'같은 것이다.

그런 관점에서 이번 '아이리스'에 등장하는 김태희의 연기는 또 다른 화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그를 옹호하는 쪽에서는 '기대 이상'이라는 반응을 보인다. 이에비해 안티팬들은 어김없이 '아직은 갈길이 멀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런데 여기서 주목해야할 점은 안티팬의 목소리가 예전에 비해 한결 수그러졌다는 점이다.


2년전 그가 출연했던 영화 '싸움'이 개봉했을 때 그의 연기를 나무랐던 안티팬들의 강도에 비해 훨씬 작아지고, 양도 줄었다는 것.


14일 방송분에서 김태희는 선배인 이병헌, 정준호와 짝을 맞춰가며 연기를 펼쳤다. 남자주인공들에 비해서는 작은 역할이지만 여자주인공으로서 무난한 연기력을 선보였다. 예전에 비해 훨씬 정확해진 발음과 물흐르듯 자연스러워진 표정연기는 '연기자 김태희'로서의 가능성을 선보였다.


특히 그의 '연기력 논란'을 감안, 비교적 적은 분량만을 연기하게 한 소속사의 뛰어난 전략도 함께 엿볼수 있었다.


김태희의 이같은 긍정적 신호는 선배연기자들의 도움이 큰 힘이 됐다.


김태희는 최근 열린 제작보고회에서 "이병헌과 정준호에게 배우는 것이 많다. 촬영 중간 중간 연기에 대해서나 여러 면에서 많은 조언을 해준다. 최고의 파트너를 만난 것 같다. 행운이다. 이병헌은 촬영장에서 긴장하고 있는 나를 항상 편안하게 해준다. 또 인간적으로도 좋고 나를 잘 이끌어준다"고 밝게 웃었다


또 드라마 사전제작도 그에겐 큰 힘이다.
사전 제작은 연기자들에게 미리 준비할 수 있는 시간적 여유를 준다. 김태희는 사석에서 이번 연기를 성공적으로 이끌기 위해 눈물겨운 노력을 병행했다고 말하기도 했다.


만약 김태희가 기존 자신의 이미지를 깨고 신선한 이미지를 확보할 수만 있다면 '아이리스' 출연은 성공적이라고 할 수 있다. '김태희 성공시대'가 의외로 빨리 올수도 있는 것이다.

김태희는 이 드라마에서 NSS 요원이자 이병헌의 연인 최승희 역을 맡았다.
14일 밤 첫 방송된 '아이리스'는 한국형 첩보액션을 지향하는 작품으로 2차 한국전쟁을 막기 위해 목숨을 걸고 임무를 수행해나가는 국가안전국(NSS)과 비밀단체 '아이리스'에 관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황용희 기자 hee21@asiae.co.kr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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