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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아이리스' 인물 캐릭터 부각..몰입도 글쎄?


[아시아경제 강승훈 기자] 드라마 제작사와 방송사가 계약문제를 놓고 갈등을 빚다, 극적 타결을 이룬 '아이리스'가 진통 끝에 방영됐다.


14일 오후 9시 55분 방영된 KBS '아이리스'는 최정예 요원 NSS(국가안전군)의 이병헌(김현준 역)이 북한의 고위층을 암살하면서부터 이야기는 시작됐다.

고위층 저격 중에 총상을 입은 이병헌은 요원 수칙대로 하라는 김영철(백산 역)의 말에 "꼭 살아서 돌아가야할 이유가 있다"며 거절했다.


이병헌은 살기 위해 이곳 저곳을 돌아다니지만, 결국 국방위원장 호위팀장 김승우(박철영 역)에게 발각돼 서로 총구를 겨누고 몸싸움을 벌인다.

이병헌과 정준호에게는 공통된 인물이 있다. 그녀는 바로 김태희(최승희 역)이다.


프로파일러로 나오는 김태희는 이병헌에게는 대학 강의를 함께 들은 동료였고, 정준호에게는 선배와 함께 직장에 근무하는 여인이었다.


이 외에도 이병헌과 정준호의 의리도 엿볼 수 있었다. 두 사람은 군 시절부터 치열한 경쟁을 하고, 우정을 나눈 사이다.


어느날, 정체를 밝히지 않는 남자들에게 끌려가 혹독한 테스트를 받은 이병헌과 정준호는 NSS의 요원이 됐다.


'아이리스'는 첫 회 인물들의 캐릭터를 설명하는데 주력했다. 남북의 대치구도도 묘하게 풀어냈다. 김태희를 둘러싸고 이병헌-정준호의 서로의 시각 차이도 볼만했고, 김승우-김소연의 냉혹한 모습도 눈길을 끌었다.


하지만 개별 캐릭터를 설명하고 큰 배경을 그리느라, 정작 몰입도는 다소 떨어지는 부분이 아쉬웠다.


'아이리스'는 제작비 200억원을 들여 만든 작품으로 이병헌 김태희 정준호 김승우 김소연 탑 등이 출연하는 블록버스터 첩보 액션 드라마다.

강승훈 기자 tarophine@asiae.co.kr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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