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손현진 기자]내년에 공식 발효될 것으로 보이는 한-EU 자유무역협정(FTA) 효과를 최대한으로 활용하기 위해 코트라에서 팔을 걷어 붙였다.
14일 코트라가 발표한 EU 시장 공략 사업 내용에 따르면 한-EU FTA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부품소재, 신재생에너지, EU기금 프로젝트를 집중 지원하고, 공동물류센터, A/S센터 등 EU 시장 진출 인프라도 확충할 계획이다.
우선 코트라는 한-EU FTA로 높은 관세 인하 효과를 기대하고 있는 자동차 부품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또 신재생에너지 분야에서는 높은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는 EU 기업들과 협력 사업을 강화하기 위해 28일~29일 양일간 EU지역 녹색 기술 선도 기업 15개사를 초청한 '한-EU 녹색기술 테크노마트 2009' 행사 등을 개최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한-EU FTA로 EU 정부조달시장 진출여건이 개선됨에 따른 3500억 유로 규모의 EU 기금 프로젝트 진출 지원 사업 추진, 물류비 절감을 위한 인프라 확충 등도 적극 진행한다.
조환익 코트라 사장은 "경제위기 이후 유럽시장에서는 치열한 경쟁이 예상되는데, 우리는 한-EU FTA로 경쟁국 대비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면서 "한-EU FTA를 계기로 2%대의 트랩에 갇혀있는 EU 시장점유율을 확대해 나가기 위해 다양한 지원 사업을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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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현진 기자 everwhit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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