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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생명, 톡톡튀는 아이디어로 나눔활동 활성

증명사진 촬영·마사지기 이용료 등 수익금 기부
교보생명 다솜이 나눔 페스티벌 개최...임원들 모델로 파격변신



[아시아경제 김양규 기자]교보생명 직원들의 독특한 아이디어로 나눔 활동을 전개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여권을 만들기 위해 증명사진이 필요한 사람을 위해 사진을 찍어주고, 집에서 잘 안쓰는 다리 마사지기를 회사로 가져와 일부 이용료를 받고 제공하고, 심지어는 아침을 거른 직원들을 위해 김밥을 만들어 판매하는 등 다양한 아이디어로 수익금을 창출하고 있다.


마련된 수익금은 전액 기부하게 된다.

교보생명은 14일 톡톡 튀는 아이디어로 수익금을 창출하는 모금활동이 다양하게 전개되고 있다고 밝혔다.


임직원들의 증명사진을 찍어주고 뽑아주는 데 받는 돈은 단돈 3천원이다. 이렇게 모아진 돈은 해외빈곤아동을 지원하는데 기부될 예정이다.


일종의 재능기부인 셈으로, 저렴한 가격에 증명사진도 받고 기부도 할 수 있으니 일석이조의 보람도 더해지고 있다.


이외에도 취미로 배운 핸드드립 커피 기술을 활용해 집에서 만든 빵과 함께 점심식사를 제공하는 직원, 집에서 안 쓰는 다리 마사지기를 휴게실에 옮겨놓고 이용료를 받는 직원, 아침식사를 거르고 출근하는 컨설턴트와 동료들을 위해 김밥을 판매하는 직원 등 톡톡 튀는 아이디어로 모금활동이 전개되고 있다.


모금활동에는 직원들만 아니라 임원들도 팔 걷고 나섰다.


특히 임원들의 경우 파격적인 변신으로 모금활동에 나서 이목을 끌고 있다. 교보생명은 황용남 부사장 등 부사장 3명을 비롯해 5명의 임원이 패션모젤로 변신해 , 오는 15일 진행되는 '2009 교보생명 다솜이 나눔 페스티벌' 나눔패션쇼에서 모델로 나설 예정이다.


또한 이 일환으로 교보생명은 지난 5일부터 '도전! 모금왕'을 진행하고 있다. 이 행사는 임직원 스스로 모금활동을 기획하고, 사람들의 뜻을 모아 모금함을 채우는 것이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이 행사의 특징과 차이점은 매년 연말이 다가오면 곳곳에서 진행되는 일반적인 모금활동과 달리 임직원들이 본인의 재능과 아이디어를 활용해 자발적으로 참여한다는 것"이라고 밝혔다.


모아진 기금은 해외빈곤아동을 위해 전달되는 한편 모금액, 모금참여자 수, 기발한 아이디어에 따라 시상도 하게 된다.


홍상식 교보다솜이지원팀 과장은 "모금활동을 기획하는 직원, 기부하는 직원 모두 자발적으로 참여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임직원들의 재능과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곁들여져 행사가 더욱 풍성해졌다"고 말했다.


교보생명은 현재 20여 개의 모금활동을 진행하고 있으며, 지난 5일부터 지금까지 1150여명의 임직원 참여해 1000만원이 넘는 기부금을 모았다.


한편 오는 15일 광화문 교보생명빌딩 앞 광장에서 열리는 '2009 교보생명 다솜이 나눔 페스티벌'은 일반시민들도 참여할 수 있는 축제로, 식탁나눔·나눔패션쇼와 바자회·나눔콘서트 등 저녁 늦은 시간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김양규 기자 kyk74@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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