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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등 베트남 우수인력 채용 나서

일자리 제공 국제협력 행사 21~22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개최

[아시아경제 이현정 기자]베트남 진출 한국기업에 베트남의 우수한 인재를 소개시켜주는 등 일자리를 제공하는 국제협력 행사가 오는 21~22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개최된다.


이외에도 산재근로자를 위한 무료진료, 다양한 직업세계 소개, 산업안전보호구 전시와 기증, 고용허가제 및 한국 취업 설명회, 무료노동 컨설팅 등에 걸쳐 베트남 국민과 한국을 실질적으로 이어주는 9 종류의 행사가 다채롭게 펼쳐진다.

이번 '잡 페스티발(Job Festival)' 행산는 국가 브랜드 위원회 주관으로 양국의 상호협력 증진을 위해 18~24까지 일주일 동안 열리는 'VieVietnam-Korea Week' 일환으로 노동부가 총괄하에 삼성VINA전자, 삼성전자베트남, 경남기업, 대우하넬전자, 신원에베에셀 등 21개 업체가 400여명의 일자리 주인공을 찾는다.


우선 '구인구직 만남의 장' 행사에는 고용허가제 등으로 한국에서 근무하다 귀국한 근로자나 베트남 유학생, 그리고 베트남 일반 구직자들을 베트남 내의 한국기업과 연결, 현장 인터뷰 등을 통해 채용하게 된다.

지난해에 이어 두번째 개최되는 이번 행사는 세계적인 경제난 속에서 일자리를 찾는 베트남 구직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고 베트남에 진출해 있는 한국 기업들에게는 한국의 문화를 이해하는 베트남 인재를 연계하여 줌으로써 기업 활동에도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노동부는 기대했다.


양국은 2004년 1월 한-베 협력합의서를 체결한 이후 매년 직업훈련, 고용 및 산업안전보건 분야에서 정책자료 교환, 시설설립 지원, 직업훈련교사 양성, 전문가 파견, 초청연수 등을 시행해 왔다.


노동부에 따르면 올 3월 현재 국내로 유입된 외국인력 19만1000명 중 베트남인이 약 5만명(26.5%)으로 15개 송출국 중 가장 많았으며 고용허가제 실시로 입국한 베트남 근로자 4만명을 비롯해 8만명 이상의 베트남인이 거주하고 있다.


이성기 노동부 국제협력관은 "이번 행사는 단순한 일회성 이벤트가 아니라 인력 교류 등으로 친밀도가 높은 베트남과 일자리를 매개로 국경을 넘어 진정한 국제협력의 따뜻함을 공유하는 기회라는데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현정 기자 hjlee30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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