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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미디어, IPTV 수신료 수입 ↑..'매수'<신영證>

[아시아경제 이솔 기자]신영증권은 14일 온미디어에 대해 수신료 수입증가로 실적 호조를 보일 것이며 M&A 가능성도 여전하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5000원을 유지했다.


한승호 애널리스트는 "이 회사는 최근 8개 채널을 'SK브로드밴드'가 운영하는 '브로드앤TV'에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며 "비밀유지조항에 따라 자세한 사항은 공개하지 않았지만 사업자당 연간 100억원 수준의 수수료 수입이 예상된다"고 전했다.

LG 측과의 계약까지 마무리되면 IPTV 3사에 대한 채널공급계약이 모두 완료돼 연간 300억원 수준의 수신료 수입이 매출에 가산될 것으로 보인다는 설명도 덧붙였다.


한 애널리스트는 "온미디어는 KT가 운영하는 Qook TV에 올 1월부터 전체 체널을 공급 중인데 온미디어 자회사들의 지난해 합산 매출액이 연간 3690억원이라는 점을 고려할 때 300억원의 수신료는 의미있는 규모"라고 말했다.

신영증권은 온미디어의 3분기 실적은 비수기에 케이블 TV 광고경기 회복초기라는 점을 고려할 때 예상보다 부진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 애널리스트가 추정한 3분기 매출액은 164억원, 영업이익은 32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14.4% 감소, 200.3% 증가한 규모. 영업익 급증은 '기저효과(Base Effect)' 때문으로 올해 프로그램 제작비와 신규사업 마케팅 비용을 적극 절감했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그는 "4분기에는 IPTV 3사에 대한 수수료 수입을 인식해 큰 폭의 실적 개선이 가능할 전망"이라며 "M&A 가능성도 여전히 높은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이솔 기자 pinetree19@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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