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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만삭스, 올해 유가전망 85달러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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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분기까지 오일 수요 완만하기 늘어날 것

[아시아경제 조민서 기자]미국 투자은행 골드만삭스가 올해 말 유가 전망을 배럴당 85달러로 유지했다. 글로벌 오일 수요가 4분기에 완만하게 개선될 것이란 이유에서다.


13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골드만삭스는 4분기 미국의 오일 소비량이 하루 평균 1930만 배럴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유가는 올해 말까지 배럴당 85달러를 기록할 것이란 기존 전망을 유지했다.

경기회복 조짐에 따라 골드만삭스는 지난 6월 올해 유가 전망치를 배럴당 85달러로 내놓은 후 최근까지 이 예상치를 유지하고 있다.


골드만삭스의 앨리슨 나단 애널리스트는 "지난달 미국 ISM 제조업 재고지수가 크게 개선된 모습을 보였다"며 "재고조정이 마무리되면서 제조업부문의 주문이 증가하고 오일 수요가 살아날 것"이라 전했다. 특히 4분기 크리스마스 시즌을 앞두고 오일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미국 공급자관리협회(ISM)의 9월 재고지수는 전달 34.4에서 42.5로 상승했다. 반면 9월 제조업지수는 전월의 52.9보다 하락한 52.6으로 집계됐다.

조민서 기자 summer@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조민서 기자 summ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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