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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인 이틀째 순매도…코스피 1630선도 붕괴

외인+기관 매도 물량에 시총 상위주 하락세

[아시아경제 박형수 기자]코스피 지수가 장 초반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뉴욕증시가 기대감과 우려 사이에서 혼조세로 거래를 마감한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은 우려에 좀 더 치중한 투자전략을 구사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지난 새벽 다우지수는 장 중 한 때 9930선을 웃돌기도 했으나 단기급등에 대한 부담감에 따른 차익 매물이 출회, 혼조세로 거래를 마감했다. S&P500 지수도 1080선 턱밑까지 치솟았다가 전일 대비 0.44% 오른 채 거래를 마쳤다.

13일 오전 9시10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12.46포인트(-0.76%) 내린 1627.35를 기록하고 있다.
개인이 112억원의 매수세를 보이고 있지만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0억원, 82억원의 매도세를 유지중이다.


외국인은 선물 시장에서도 23계약 가량을 순매수하고 있지만 매수 규모가 크지 않은 탓에 프로그램 매매는 매도 우위를 유지하고 있다. 현재 277억원 가량의 매도세가 출회되고 있다.

업종별로는 은행(-1.4%)과 철강금속(-1.26%) 등 대부분 업종이 약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섬유의복(1.12%)와 전기전자(0.2%)등은 상승세다.


시가총액 상위주도 대부분 하락세다.
삼성전자가 전일 대비 4000원(0.53%) 오른 75만3000원에 거래되고 있는 가운데, SK텔레콤(0.83%)과 SK에너지(1.76%) 등이 강세다.


반면 포스코(-1.01%)를 비롯해 KB금융(-1.16%), 신한지주(-1.56%) 등은 약세를 유지하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0.6포인트(0.12%) 오른 51.81을 기록 중이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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