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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인 나흘만에 순매도…코스닥 510선 내줘

나흘만에 하락전환…게임주 급락

[아시아경제 박형수 기자]상승세로 출발한 코스닥 지수가 개장 10분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전날 까지 상승세를 이끈 외국인과 기관이 매도 전환함에 따라 시가총액 상위주 위주로 하락폭이 확대되는 모습이다.


13일 오전 9시37분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1.96포인트(-0.38%) 내린 508.25를 기록하고 있다.
개인이 36억원 순매수를 기록하고 있는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9억원, 8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대부분 하락세다.
셀트리온이 전일 대비 300원(-1.92%) 내린 1만5300원에 거래되고 있는 가운데 네오위즈게임즈(-9.43%)와 다음(-1.29%), 하나투어(-1.34%) 등이 하락세다.
반면 서울반도체(0.23%)와 메가스터디(0.66%), 포스데이타(3.04%) 등은 강세다.


이날 가장 눈에 띄는 종목은 우주항공산업 테마와 게임관련주.
쎄트렉아이(4.6%)와 한양이엔지(4.51%), 빅텍(2.97%), 퍼스텍(3.04%) 등 우주항공산업 관련주는 이명박 대통령이 전날 국제 달 탐사 프로그램(ILN) 참여를 검토 중
이라고 밝힌 것으로 호재로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게임관련주는 중국 정부의 외국산 온라인 게임 서비스 규제 우려가 과도하게 반영되며 큰 폭으로 하락하고 있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서 상한가 4종목 포함 382종목이 상승세를, 하한가 2종목 포함 497종목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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