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황상욱 기자] NH투자증권은 13일 탑엔지니어링에 대해 LG디스플레이로부터의 신규 수주로 목표를 달성했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만8000원을 유지했다.
강윤흠 애널리스트는 "탑엔지니어링은 지난 12일 LG디스플레이로부터 302억원 규모의 신규 수주를 공시했다"며 "이는 8세대 증설 투자 대응분으로 예상 수준을 소폭 상회하는 수준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강 애널리스트는 "주요 3개 품목 중 디스펜서와 글래스커팅머신이 이번 공시가액에 포함됐고 어레이테스터는 LG전자를 통해 수주받을 예정"이라면서 "최근 P3증설 수주분을 포함해 총 450억원 이상의 수주를 확보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이번 수주는 규모 달성 및 품목 다변화 달성으로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그는 "▲수주 규모가 예상치를 충족했다는 점 ▲주요 품목을 모두 수주 성공해 향후 수출 전망이 밝아졌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라며 "3·4분기 실적에는 파워로직스의 기존 지분 보유분이 지분법 평가 대상으로 바뀜에 따라 1회성 지분법 이익을 반영, 올해 수익예상을 상향 조정했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그는 "향후 중국 투자분에 대한 수주 모멘텀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며 "장비 경쟁력이 재차 확인되면서 수출 전망이 밝아졌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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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상욱 기자 ooc@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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