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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김제동 하차, 가을개편에 따른 것"


[아시아경제 임혜선 기자]KBS가 김제동의 KBS2 '스타골든벨' MC 하차와 관련, "가을 개편에 따라 교체를 결정한 것"이라고 12일 입장을 밝혔다.


KBS 측은 이날 "김제동은 지난 2005년 11월부터 4년동안 '스타골든벨'을 진행해왔다"며 "이번 가을 개편에서 프로그램의 새로운 분위기를 위해 MC 교체를 결정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KBS는 매년 봄, 가을에 개편을 실시한다. 개편에는 프로그램을 폐지하거나 신설한다. 또 MC를 교체하기도 한다. 김제동의 하차는 개편에 따른 MC 교체일 뿐"이라고 주장했다.


'갑작스러운 하차'에 대하서는 "지난 1일 내부 인사가 있었다. 프로그램 PD가 교체되는 과정 때문에 통보가 늦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KBS 측에 따르면 김제동은 '스타골든벨'에만 하차할 뿐, KBS 프로그램에 자유롭게 출연한다.


KBS 측은 "12일 녹화를 끝으로 '스타골든벨'에서 하차한다. 하지만 오는 17일 '해피투게더' 녹화에는 게스트로 참여한다"고 밝혔다.


한편 김제동의 하차에 대해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시청자들 뿐만 아니라 정치권에서도 의견을 내놓고 있다. 진보신당은 ""우리는 김제동씨가 소신 발언을 한 것이 정권의 미움을 받아 KBS에서 그만 두게 된 것으로밖에 해석할 수가 없다. 진보신당은 김제동씨를 비롯한 양심적 지식인, 문화예술인들이 정권으로부터 미움을 받아 자신의 자리를 떠나야 하는 이 현실에 결연하게 맞서 싸울 것"이라고 말했다.

임혜선 기자 lhsro@asiae.co.kr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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