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동해오픈 출전차 12일 새벽 귀국
[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새로운 도약을 위해 정비중"
'탱크' 최경주(39ㆍ나이키골프)가 한국프로골프(KPGA)투어 신한동해오픈 출전차 12일 귀국했다. 최경주는 올 시즌 부진에 대해 "체중 감량과 스윙 교정 등으로 성적이 좋지 않았다"고 분석하면서 "하지만 이런 시도는 앞으로 5년, 10년 동안 을 내다보고 하는 것이고, 이제는 완성단계"라면서 여전히 자신감을 보였다.
최경주는 이어 아시아선수 최초로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메이저대회를 제패한 양용은(37)에 대해 "(양용은이) 엄청난 일을 해내 한국골프의 위상을 드높였다"면서 "양용은과 함께 고국에서 경기를 치르게 돼 자부심을 느끼고, 성적을 떠나 서로 격려하고 응원해주는 행복한 대회를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최경주는 본 대회에 앞서 13일 양용은, 위창수(37), 허석호(36) 등과 함께 신한금융투자 스킨스게임(총상금 1억원)에 출전한다. 최경주는 이 대회 직후 말레이시아로 날아가 아시안(APGA)투어 이스칸다르 조호르오픈(10.22~ 25),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바클레이스싱가포르 오픈(10.29~ 11.1)에 출전한 뒤 시즌을 마감할 예정이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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