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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진수 기자] 영화 ‘인디펜던스 데이’에서나 보았음직한 장면이 지난주 러시아 모스크바 상공에서 연출됐다. 구름 속에 찬란한 무리가 형성됐던 것.
10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구름 속의 찬란한 후광은 놀란 시민들이 촬영한 것으로 한 미확인비행물체(UFO) 전문가는 ‘진짜 미스터리’라고 표현했을 정도다.
초자연적 현상을 믿는 많은 사람은 이 놀라운 이미지를 두고 외계인이 타고 온 우주선의 모선일지 모른다고 소근거렸다.
이는 1996년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인디펜던스 데이’의 한 장면을 연상케 한다. 영화 속의 외계인들은 원형 우주선에서 레이저로 지구를 공격한다.
영국 국방부에서 UFO 분석가로 활동했던 닉 포프는 “이런 형상을 처음 본다”며 “진짜 미스터리”라고 말했다.
그는 “외계인이 타고 온 우주선의 모선이다, 러시아가 보유한 기후 조작 기술의 증거다, 심지어 세계 종말의 상징이라는 둥 말들이 많다”고 전했다.
이번 이미지를 두고 인터넷이 지금 한창 시끄럽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기이한 기상 현상으로 보고 있다.
이상한 후광이 목격된 것은 지난 7일이다. 그러나 기상학자들은 단순한 시각효과에 불과하다고 치부했다.
모스크바 기상국은 지난 7일 일부 기상 전선이 모스크바 상공을 통과하면서 이런 광학적 효과가 만들어진 것이라고 밝혔다.
자세히 보면 알겠지만 햇살이 구름을 가르고 있다는 것. 동영상은 해가 질 당시 촬영된 것이다.
유튜브에 올라온 동영상은 지금까지 조회수 10만 이상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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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수 기자 commu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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