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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운상가터 재배 쌀. 종묘대제 제사상 오른다


[아시아경제 조영주 기자] 세운상가를 허물고 조성한 '세운초록띠공원'에서 재배한 쌀이 종묘대제 제사상에 오른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최근 전주이씨 대동종약원 이환의 이사장을 만나 세운초록띠공원에서 생산되는 농산물을 매년 5월 첫째주 일요일에 봉행하는 종묘대제 제수용으로 기증하기로 했다고 12일 서울시가 전했다.

서울시는 지난 5월20일 1단계로 준공한 세운초록띠공원 내에 940㎡ 규모의 도시농장을 조성했으며, 2단계 구간이 완료될 때까지 도시농장을 운영할 계획이다.


올해 재배한 농산물은 곡물의 종류와 수량이 종묘대제 제수용으로 적절하지 못하지만 내년부터는 종묘대제 제수용으로 쌀, 메조, 기장, 차조 등 곡물을 재배해 기증할 계획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세운초록띠공원에서 생산되는 농산물을 종묘대제에 사용한다는 것은 상징적인 의미가 매우 크며, 세계문화 유산인 종묘가 세운초록띠공원 및 청계천과 하나가 돼 세계적인 관광 명소로 거듭 태어나는 데 한몫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영주 기자 yjch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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