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목가공 칠레 이전?원목마루사업 강화…올 영업익 141억 전망
$pos="R";$title="";$txt="▲이춘만 이건산업 대표";$size="250,373,0";$no="2009100909432625216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이건산업(대표 이춘만)이 올해 5년 만에 흑자 전환할 것으로 보인다. 강도 높은 구조조정을 최근 마무리 하며 주요 사업 부문을 효율적으로 탈바꿈하는데 성공했기 때문이다.
만성적자를 보이던 합판부문을 대폭 축소하고 해외로 이전했으며, 마루업체 이건리빙과 합병을 통해 수익성을 확보했다.
9일 이건산업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진행한 구조 조정의 효과가 올해부터 나타나기 시작했다"며 "환율과 기업 환경 등 올해 위험요소는 거의 없어 가장 좋은 실적을 기록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건산업은 국내 합판시장의 22%를 차지하는 주요 공급 업체다. 금융위기 이후 침체된 국내 건설 경기에도 불구하고 이건산업은 선택과 집중을 통해 경쟁력 강화에 성공했다.
합판 제조공정 가운데 원목가공(절삭과 건조)부문을 칠레 법인으로 75% 가량 이전하고 국내 제조부문 인력을 250명에서 100명으로 줄였다. 이에 따라 칠레 현지 인력을 통해 생산비를 절감할 수 있게 됐으며, 원가의 절반을 차지하는 물류비를 대폭 줄이게 됐다.
칠레에서 목재를 반제품으로 가공해서 수입할 경우 목재 수율이 98%로 높아지게 된다.
생산 과정에서 톱밥 등 버려지는 부분이 2% 밖에 발생하지 않는다. 반대로 원목을 그대로 들여오게 되면 이 가운데 40%가 수분 증발이나 톱밥 등으로 사라지게 된다. 칠레에서 가공을 하게 되면 그 만큼 부담해야하는 물류비를 줄일 수 있는 것. 이에 따라 연간 50억원의 절감 효과를 거둘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 미국과 멕시코 등으로 건설용 합판을 판매할 수 있는 판로를 확보하며 칠레 법인은 상반기에만 226억원의 매출액을 달성하기도 했다.
아울러 2002년 분할했던 이건리빙을 지난해 흡수 합병하며 강화마루와 원목마루시장에 승부수를 띄우기도 했다. 특히 이건산업의 온돌 마루는 천연 원목 강화 기술인 목질복합체(WPC) 기술을 적용해 강도 및 내구성이 뛰어나 주거·상업용 등으로 사용된다.
상반기에 내수로만 346억원의 매출액을 달성한 리빙 사업부를 통해 매출 외형을 유지할 수 있었으며, 보다 고마진으로 기업 체질을 향상했다.
해외 조림사업에서도 본격적인 결실을 맺게 됐다. 1996년부터 이건산업이 남태평양에 위치한 솔로몬제도에서 가꿔오던 원목이 올해 상반기 97억원 가량 생물 자산(목재자산)으로 평가받았다. 또 올 초 부터 상업 벌목을 시작해 상반기까지 20억원 가량 매출을 기록하기도 했다.
이외에도 포스코와 우루과이 조림지 사업에 진출하며 목재 사용권을 추가로 획득하는 등 조림 사업을 기반으로 다양한 사업 모델로 확장하고 있다.
한편 이건산업은 올해 매출액 1918억원,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각각 141억원, 80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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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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