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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니스트 김선욱, 이건음악회 20주년 초청연주


[아시아경제 박소연 기자]시스템창호 전문기업 이건창호는 ‘이건음악회 20주년’을 맞아 피아니스트 김선욱을 초청해 오는 10월 22일부터 11월 2일까지 인천과 서울, 부산, 대전, 고양, 광주 등 6개 도시를 무대로 무료 전국 순회공연에 나선다.


그 동안 국내에 잘 알려지지 않았던 해외 실력파 뮤지션을 발굴해 무대에 올렸던 이건음악회가 20주년 최초로 세계가 주목하는 한국의 젊은 음악가 김선욱을 초청해 열정과 패기 넘치는 무대로 꾸며진다.

김선욱은 국내에서 공부한 순수 국내파 피아니스트로 18세의 나이에 세계적 권위의 리즈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동양인 최초로 우승을 거두며 콩쿠르 연속 석권의 신화로 주목 받고 있다.


이번 이건음악회에서는 하이든의 감미로운 피아노 소나타 48번을 서곡으로, 프로코피예프의 피아노 소나타 6번, 쇼팽의 ‘바르카롤’, 피아노 소나타 58번 등을 연주할 예정이다.

특히 10월 25일 서울 예술의 전당 공연에서는 김선욱의 스승인 김대진 교수가 상임지휘자로 있는 수원시향과의 오케스트라 협연이 예정돼 있어 사제가 한 무대에 오르는 뜻 깊은 자리가 마련된다.


공연기간 중에는 따뜻한 희망나눔 행사도 전개된다.
먼저, 그동안 이건음악회에서 장애인 및 저소득층 등 문화소외계층을 대상으로 진행해왔던 마스터 클래스가 ‘서울시 건국음악영재 아카데미’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오는 10월 27일 건국대 (예문대) 소강당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이외에도 이건창호, 이건산업, 이건환경 등 이건 전 계열사 임직원들이 기증한 의류, 신발 등 생필품을 이건산업의 해외조림지인 남태평양 솔로몬 군도에 전달하는 기증행사도 마련돼 있다.


이건음악회는 인천에 처음 기반을 잡은 이건산업이 기업 문화나눔의 작은 실천으로 1990년 시작한 무료음악회로 20년 간 매년 지속적으로 개최해 상대적으로 문화 컨텐츠가 취약한 지역민에게 보다 쉽게 음악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공연은 10월 22일, 24일 인천서구문예회관, 25일 서울 예술의 전당, 28일 부산 문화예술회관, 29일 대전 CMB엑스포아트홀, 31일 고양 아람누리, 11월 2일 광주 5.18기념문화센터에서 펼쳐진다.


공연 초대권은 10월 1일부터 11일까지 이건 홈페이지(www.eagon.com)에서 신청한 사람 가운데 추첨을 통해 배포한다.(032-760-0385)

박소연 기자 muse@asiae.co.kr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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