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달중 기자] 산불 조기발견과 초동진화를 위해 전국에 설치한 산불무인카메라 5대 중 1대는 내구연한을 초과한 것으로 나타나 교체가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국회 농림수산식품위 유기준 한나라당 의원이 9일 산림청에 대한 국정감사 자료에서 "2009년 6월까지 설치되어 있는 산불무인감시카메라는 총 563대인데 이 중 120대(21.3%)는 내용연수가 초과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노후한 장비로 인한 고장도 빈번히 발생하고 있다. 2007년도 장비노후로 인한 고장건수는 13건으로 전체 고장건수의 19%에 불과했으나, 2008년도에는 20건으로 45%에 달해 고장 발생원인 중 1위를 차지했다.
이에 대해 유 의원은 "산불예방 및 산불확산방지를 위해서 내용연수가 경과한 노후장비는 최대한 빨리 교체해야 한다"며 "지속적인 정비도 병행해 나가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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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달중 기자 da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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