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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국감] 수공 댐 정밀안전진단 ‘허술’

현기환 의원, 한국시설안전공단 결과 비교…“대책 마련” 촉구

[아시아경제 최장준 기자] 한국수자원공사(약칭 수공)의 자체 정밀안전진단이 공신력 있는 기관의 진단결과와 달라 댐 관리의 문제성을 드러냈다.


8일 국회 국토해양위원회 소속 한나라당 현기환 의원이 수공으로부터 받아 분석한 국정감사자료에 따르면 한국시설안전공단의 정밀안전점검과 수공 자체 안전점검을 비교한 결과 수공이 형식적으로 안전점검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임하댐은 2001년부터 2005년까지 세 차례 자체 점검 결과 모두 B등급으로 양호했지만 한국시설안전공단의 2006년 안전진단에선 D등급으로 나와 긴급한 보수를 필요로 했다.


합천댐도 2002년과 2004년, 2008년에 있은 세 차례의 자체 점검에서 B등급을 받았으나 2004년 한국시설안전공단 진단에서 C등급으로 나와 보수가 필요했다.


주암댐 역시 4차례의 자체 점검 결과 모두 B등급으로 나왔지만 한국시설안전공단에선 C등급으로 표시됐다.


현 의원은 “이를 종합해볼 때 수공의 댐 관리가 허술하다”며 빠른 대책마련을 촉구했다.

최장준 기자 thispro@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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